당신이 돈을 모을 수 없는 이유를 심리학적으로 설명하면 이렇다. 돈을 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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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당신이 돈을 모을 수 없는 이유를 심리학적으로 설명하면 이렇다. 돈을 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by 소식쟁이2 2024. 3. 20.

당신이 돈을 모을 수 없는 이유를 심리학적으로 설명하면 이렇다. 돈을 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돈을 벌고 싶다」「부자가 되고 싶다」라고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는데도 돈이 모이지 않고 오히려 점점 줄어 드는……것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왜 사람은 돈 관리를 서투르게 하는 것인가?라고 하는 것에는 많은 심리학적 요소가 관련되어 있습니다. 
심리학적 요인으로부터 자신이 어떤 행동을 취하게 되는가 하는 것을 이해하면, 조금은 돈 관리가 잘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는 것으로, 경제 관련의 기자인 Eshe Nelson가 행동경제학의 관점에서 사람의 행동을 다섯 가지로 나누어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1 : 현재 편향(치우침)

사람은 '현재'에 지나치게 무게를 두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동학적 부정합성'이라는 상태를 종종 초래하게 됩니다.
동학적 부정합성이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센티브가 변화하여 초기시점에서 예상한 행동을 취할 수 없게 되어 목표를 달성할 수 없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동학적 부정합성은 사전에는 가정 적합했던 전략이 실제로 시간이 지나 실행단계에 이르면서 적합하지 않은 전략으로 바뀌는 것을 말하며,  이는 임기응변이라는 자유재량이 있기 때문에 발생한다) 

196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실시된 마시멜로 실험에서는 아이에게 마시멜로를 주고 만약 이 마시멜로를 어른이 돌아올 때까지 먹지 않는다면 다른 마시멜로를 더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면 아이는 두번째 마시멜로를 먹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어른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지 못하고 마시멜로를 먹게 된다는 것을 알렸습니다.

어른들도 비슷한 일이 일어납니다. 미래를 위해 돈을 모아야겠다고 결심해도 현재의 필요성에 치중하다 보면 지금 불편하다는 이유로 돈을 써버리고는, 내일부터 저축해야겠다는 결심하게 됩니다. 
한 가지 목표를 제시하면 시간이 계획했다고 해서 그 결정을 바꾸면 안 되는데 말이죠!!

컬럼비아 비즈니스 스쿨의 Stephan Meier 교수는 연구에서 신용카드 부채가 쌓이는 것, 낮은 채무 불이행, 낮은 신용평가 점수와 현재 치우침에 인과관계가 있음을 보여주며 2010년 논문에서 "현재 치우침이 큰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약 2배의 부채 잔액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 : 계획자와 행위자

현재 치우침으로 인해 사람들은 '미래를 위한 사려 깊은 계획'과 '즉각적인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선택'에 시달리게 됩니다. 
이는 '계획자와 행위자의 문제'로 바꿔 말할 수 있으며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Richard Thaler는 '행동경제학의 역습'에서 "많은 사람들은 이 문제에 대해 인식하면서도 심각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계획' 시점에서 선택지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돈을 모으겠다는 계획을 세웠다면 저금통을 나눠두면 나갈 곳이 없어 낭비가 줄어들 것입니다. 
이처럼 돈에 대해 의사결정을 할 때 종합적인 판단을 할 뿐만 아니라 좁은 프레임 안에서 판단해 버리는 것을 '멘탈 어카운팅(마음의 가계부)'이라고 부릅니다. 
현실적으로는 한개 저금통에 자금이 모이면 다른 저금통에서 돈을 빼내면 되지만 멘탈 어카운팅이라는 치우침이 존재하기 때문에 사람은 낭비를 줄이는 셈입니다.

◆3 : 통합 리스크 관리의 혼란

'통합 리스크 관리의 혼란'을 단순하게 바꿔 말하면 '사람들은 혼란스럽다'는 것입니다. 
금융상품은 복잡해져서 법을 전문적으로 배운 사람이 아니면 문서를 이해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금융시장은 특히 소비자가 실수를 하기 쉽고 그로 인해 많은 기업이 이익을 내고 있습니다.
이는 금융시장이 복잡한데다 한 선택의 영향이 미래에까지 미치는 것으로, 그리고 기업이 소비자를 교육할 마음은 별로 없다는 것 등이 그 원인입니다.
전문가가 아닌 한 돈에 관해서는 지나치게 자신감을 가지지 말 것, 조언을 구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4 : 현상 유지 치우침

조언을 구하려면 타성을 극복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은 적은 비용으로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해도 현상유지에 그치기 마련입니다. 
미국에서는 확정 거출 연금 제도에의 비가입이라는 의사 표시를 하지 않는 한 자동적으로 가입자가 되는 구조가 취해져 확정 거출 연금 제도의 가입 촉진을 도모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현상유지 바이어스를 이용한 것.

확정출연연금제도 가입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선택을 하면 높은 수수료가 들어 안전한 투자가 이뤄지고 추가출자 수익은 천천히 쌓입니다.이때 만약 사람이 현상유지편향에 대해 인식하고 극복하고자 행동한다면 자신의 죄적 속 위험요인에 대해 재고하고 수수료를 낮출 수 있었다는 것.

◆5 : 손실 회피와 앵커링

사람은 같은 액수라도 얻는 돈보다 손해 본 돈에 두 배나 강한 감정을 가집니다. 이로부터, 사람은 10만원을 얻는 것보다 10만원을 손해 보지 않는 것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이와 많이 닮은 것이 앵커링이라는 인지편향입니다. 
사람이 무언가를 팔 때 기준으로 삼는 가격은 '구매할 때 낸 금액'입니다. 비록 그 아이템의 가치가 구입액보다 훨씬 낮더라도, 본인의 감각은 구입액에서 앵커링(닻으로 묶음)되어 있기 때문에 구입액보다 낮은 가격에 팔 수 없게 됩니다.


주식에 대해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져 주식 가격이 낮아져 팔아야 할 시점에서도 매입액으로 팔 기회를 놓칠 경우 사람은 주식을 팔 수 없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손실을 피하고 싶어 하는 만큼 리스크 있는 결단으로 손실을 메우려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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