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 고조되는 인도-파키스탄 양국이 물러설 수 없는 사정 ... 양측에 중국의 영향력은?
본문 바로가기
시사, 경영

긴장 고조되는 인도-파키스탄 양국이 물러설 수 없는 사정 ... 양측에 중국의 영향력은?

by 소식쟁이2 2025. 5. 9.

긴장 고조되는 인도-파키스탄 양국이 물러설 수 없는 사정 ... 양측에 중국의 영향력은?

인도와 파키스탄이 영유권을 다투는 카슈미르 지방에서 발생한 지난달 테러 사건으로 인도 정부는 5월 7일 새벽 파키스탄과 파키스탄이 실효 지배하는 카슈미르 지방에 있는 테러리스트 거점 9곳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페르베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인도의 전쟁행위에 상응하는 보복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파키스탄군은 인도군 전투기 5대를 격추했다고 보복을 선언했다.

로이터통신은 파키스탄 측에서 최소 8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또 인도 측도 "민간인 3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하는 등 양측에서 희생자가 나오고 있다.

■ 대립 배경…양국 군사력은?
카슈미르 지방에서 빈발하는 테러의 배경에 종교 갈등이 있다. 거기에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나라의 성립이 관계하고 있다.

원래 영국 최대 식민지였던 인도는 1947년 땅을 힌두교도가 많은 인도와 이슬람교도가 많은 파키스탄 두 나라로 분리해 독립했다.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정책에 정통한, 미국 「허드슨연구소」연구원으로, 도쿄국제대학·준교수 나가오 켄에 따르면 「그 사이에서 흔들리고 있던 것이 카슈미르 지방이다. 카슈미르 지방은 이슬람교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파키스탄에 귀속될 것으로 보였지만, 당시의 카슈미르의 최고위직이 힌두교도였기 때문에, 어느 쪽에 귀속할 것인지 망설이면서 명확하게 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이 지역을 제압하려고 파키스탄이 무장세력을 보냈다. 그래서 카슈미르의 최고위는 인도에 도움을 요청해 인도군이 참전하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제1차 인도-파키스탄 전쟁이 발발해 카슈미르 지방을 둘러싸고 현재까지 3차례 전쟁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대립을 거듭하는 양국이지만 군사력에는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군 병력은 약 140만 명인 반면 파키스탄군은 약 70만 명으로 인도의 절반 수준이다.

또 무기에서도 큰 차이가 있어 화약무기 수는 인도가 9743문 보유하고 있는 반면 파키스탄은 4619문. 잠수함은 인도의 16척에 비해 파키스탄은 8척. 그리고 항공모함은 인도군이 2척을 가지고 있는 반면 파키스탄은 1척도 가지고 있지 않다.

다만, 핵탄두의 보유수를 보면 인도가 172발인 반면, 파키스탄은 170발로 큰 차이가 없는 상황이다.
인도와의 전쟁을 반복해 영토의 일부를 빼앗기는 적도 있었기 때문에, 파키스탄은 핵개발을 진행시키고 있다.

그런데도 군사력에서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는 파키스탄은 '천 가지 상처 전략'이라는 군사방침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은 「강한 적이라도 작은 상처를 1000개 내면 약해진다」라고 하는 것으로, 나가오에 따르면 「이것은 테러조직을 지원해 인도를 공격하는 것으로, 인도의 국력 하락을 노리는 전략이다」라고 한다.

■ 배경에…모디 총리의 '어떤 정책'
인도를 상대로 테러활동을 벌이는 조직이 늘어난 배경에 모디 정부의 정책이 연관돼 있다는 지적도 있다.

중동의 미디어 「알 자지라」에 따르면, 2019년, 인도의 모디 수상이"어떤 정책"을 실행한다. 이후 지난 4월 22일 테러사건을 일으켰다고 범행 성명을 낸 이슬람 조직 저항전선이 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 2019년에 실행된 "어떤 정책"이라는 것이, 모디 정권이 카슈미르 지방을 일방적으로 인도 정부의 직할지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 원래 이 카슈미르 지방에 살고 있는 사람의 대부분은 이슬람교도였지만, 「BBC」에 의하면, 모디 정권은 2014년 12월 31일까지 인도에 불법입국했다는 이슬람교도의 시민권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들 정책으로 인해 설 자리가 없어진 사람들이 테러조직에 유입됐다고 지적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 물러설 수 없는 사정이란?
대립하는 인도와 파키스탄은,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있다고 한다. 도대체 왜 그럴까, 우선은 인도 국내의 정치상황을 살펴보자.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민당은 2014년, 2019년 선거에서는 과반을 차지했지만 점차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과반 아래로 떨어졌다.

이 때문에, 3기째에 처음으로 연립정권을 수립되었다. 만일 파키스탄에 대해 타협했다고 간주되면, 정권의 핵심적인 지지 기반인 힌두 지상주의자도 "모디 이탈"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어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한편, 파키스탄 국내의 정치상황은, 작년의 총선거에서 「카슈미르 문제에서의 타협 거부」나 「권력남용의 근절」등을 내건 포퓰리즘 정당 「정의로운 운동」이 지원하는 후보가 93석을 획득해, 최대 세력이 되었다.

다만 포퓰리즘적 주장을 경계하는 다른 정당들이 모여 연립정부를 출범시켰다.
이 연립정권으로부터 배출한 것이, 현재의 샤리프 수상이다.

그런데도 정의로운 운동 주장의 확산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인도에 대해 강경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한다.

■ 인도의 우려, 중국과 접근하는 파키스탄
또, 인도가 물러설 수 없는 배경에는 중국이라는 존재도 있다고 한다.

「인민망(人民網)」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파키스탄의 다르 외상과 중국 왕이 외교장관이 전화 협의해, 카슈미르 정세에 대해 왕이 장관은 「파키스탄이 스스로의 주권 및 안보상의 이익을 지키는 것을 지지한다」라고, 파키스탄 지지하는 자세를 강하게 내세웠다.

또 중국의 거대경제권 구상 「일대일로(一帯一路)」 하에서 중국과 파키스탄은 제휴를 깊게 하고 있는 것 외에 중국은 파키스탄에 무기나 군사기술 등을 공급하고 있어, 인도는 적대하는 파키스탄을 중국이 지원하고 있는 것도 우려하고 있다.

*재미있거나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꾹 눌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