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학습능력 상승 등 낮잠이 뇌에 미치는 영향이나 최적의 선잠을 자는 방법
낮잠을 자면 머리가 맑아지고 집중력이 늘어난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낮잠을 너무 많이 자면 밤에 잠을 잘 수 없게 되는 사람도 있는 것 같고, 실제로는 선잠이 몸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이런 낮잠의 몸이나 뇌에 대한 효과를 Buffer가 공개한 내용이다.
수면은 많은 건강한 이점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예를 들어 심기능 상승, 호르몬 유지보수와 세포 복구, 기억력·인지력 증가 등의 건강 효과가 있다. 기본적으로 밤에 취하는 수면은 하루 움직인 몸을 회복하는 시간으로 다음날을 위한 회복기간 같은 것이다.
그럼 낮에 취하는 수면 '낮잠'에는 도대체 어떤 효과가 있는 것일까?
◆ 1 : 기억력 향상
낮잠을 자는 것으로 기억력이 올라가는 것이 어떤 실험에서 밝혀졌다. 이 실험에서는, 피실험자를 2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일러스트가 그려진 카드를 기억하게 한 후에, 1개의 그룹에는 낮잠을 자게 하고, 다른 그룹에는 낮잠을 자게 하지 않고 카드의 일러스트를 기억하고 있는지의 테스트를 실행한 것이다. 테스트 결과에서는 낮잠을 잔 그룹이 하지 않았던 그룹보다 더 높은 점수를 남기고 있다. 연구자에 따르면 기억은 일단 뇌의 해마라는 장소에 보관되지만 낮잠은 해마에 기록된 데이터를 다시 쓰기 어려운 대뇌신피질이라는 곳으로 이동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 2 : 학습 능력의 상승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수행한 실험에서는 낮잠이 뇌의 학습기능을 상승시킨다는 것도 알아냈다. 두 그룹으로 나눠진 피실험자들은 점심 무렵에 주어진 작업을 거의 같은 실적으로 해결하였다. 이후 한 그룹은 1시간 반 동안 낮잠을 자게 하고, 18시에 다시 두 그룹에 아침과는 다른 작업을 주었더니 낮잠을 잔 그룹이 분명히 좋은 결과를 남겼다는 것이다.
실험을 이끈 워커 박사는 낮잠을 자면서 정보로 가득 찬 뇌의 해마를 일단 재충전하고 정보를 스폰지처럼 흡수하기 쉬워졌을 것라고 말했다.
◆ 3 : 눈의 피로회복
캘리포니아대학에서 심리학을 가르치고 있는 사라 멘딕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60~90분의 선잠은 밤잠만큼이나 눈의 피로를 푸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 연구를 통해 눈은 수면하는 동안 피로가 회복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선잠은 건강이나 뇌에 큰 장점이 있지만 최적의 방법으로 선잠을 자지 않으면 그 효과는 발휘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최적의 낮잠을 자는 4가지 방법이 정리하고 있다.
◇ 1 : 잠들 때까지의 시간 아는
잠들 때까지의 시간을 조사하는 방법으로 꼽히고 있는 것은, 자려고 생각하고 나서 타이머를 맞추고, 의자에 앉아 오른손에 차의 열쇠를 쥐고 잠든다는 것이다. 열쇠가 떨어진 순간이 잠에 빠진 순간이기도 하기 때문에 잠들 때까지의 시간을 측정할 수 있다. 단지, 그 열쇠가 떨어질 때까지가 몇 분 걸렸는지를 어떻게 측정하는지는 쓰여져 있지 않았고 ….
◇ 2 : 너무 많이 자지 않는다
너무 많이 자면 깨어 있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비몽사몽 의식이 몽롱해지는 수면 관성이라는 상태를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선잠은 90분 이하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 3 : 올바른 시간에 낮잠을 잔다
낮잠을 자기에 최적의 타이밍은 몸의 에너지가 하락하고 있을 때인 점심시간 몇 시간 후가 이에 해당한다.
◇ 4 : 연습 있을 뿐
효과적인 낮잠을 자려면 연습만 할 뿐이거나, 잠 깨기가 어려운 사람에게는 Warmly 등의 천천히 깨워주는 알람 앱을 사용하는 것도 괜찮다고 한다.
How naps affect your brain and why you should have one every day - The Buffer Blog
http://blog.bufferapp.com/how-naps-affect-your-brain-and-why-you-should-have-one-every-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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