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급락에도 비트코인은 버티고 있다--이더리움은 ETF 출시 하루 만에 하락
나스닥과 S&P500은 7월 24일 각각 2022년 후반 이후 최악의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비트코인(BTC) 가격은 대체로 버티며 전날 수준인 6만6000달러 수준에 머물렀다.
암호자산(가상화폐) 시장의 벤치마크인 CoinDesk 20 Index(CD20)도 지난 24시간 동안 보합세를 보였지만 솔라나(SOL)와 엑스알피(XRP)의 퍼포먼스는 시장 전체를 웃돌며 같은 기간 3%에서 4% 상승했다. 애벌랜치(AVAX) 유니스왑(UNI) 이더리움클래식(ETC)은 3%에서 4% 하락했다.
이더리움(ETH)의 가격 움직임은 7월 23일 현물 ETF 출시가 엉성한 성공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지난 24시간 동안 4% 가까운 하락인 3300달러까지 하락했다. 또 비트코인에 대해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업체 윈터뮤트(Wintermute)의 애널리스트들은 리얼머니의 관심은 출시를 간신히 성공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강하고 일반적인 예상과 일치하지만 가격 재조정이 필요할 정도로 강하지는 않다며 재조정에 대해 앞으로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움직임의 한편으로, 알파벳(Alphabet)이나 테슬라(Tesla) 등 시장의 풍향계가 되는 기업의 실적이 기대에 어긋나는 가운데, 미국 주식시장은 하락했다. 나스닥은 3.6%, S&P500은 2.1% 급락했다.
이더리움 ETF가 출시되면서 트레이더들의 초점은 7월 26일 금요일 발표되는 미국의 경제지표와 7월 27일 토요일 예정된 내슈빌의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연설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원문) Bitcoin Holds Up as Tech Stocks Plunge, Ether Sinks a Day After ETF Launch
https://www.coindesk.com/markets/2024/07/24/bitcoin-holds-up-as-tech-stocks-plunge-ether-sinks-a-day-after-etf-la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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