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입이지만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사람들=HIFI가 번 돈을 모두 써버리는 이유
본문 바로가기
시사, 경영

고수입이지만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사람들=HIFI가 번 돈을 모두 써버리는 이유

by 소식쟁이2 2024. 6. 22.

고수입이지만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사람들=HIFI가 번 돈을 모두 써버리는 이유

HIFI한 사람들은 저축을 희생하며 생활양식(life style)과 레저(leisure)에 돈을 쓰고 있다.
고소득이지만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사람들은 고급품에 많은 돈을 쓰고 저축을 하지 않는다. 인플레이션과 물가상승이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금전적 불안의 한 원인이며, 어느 재무설계사는 지출을 조금만 바꿔 저축·자산 형성으로 돌릴 것을 권장하고 있다.

미국의 HIFI들은 부유해 보이는 데 자산을 쓰고 있다. 그것이 은행 계좌를 고갈시키는 것이라고 해도 말이다.

HIFI(High Income, Financially Insecure : 고수입이지만 경제적으로 불안정)는 경제상황의 또 다른 일면으로, DINKs(Double Income, No Kids : 맞벌이, 자녀 없음), HENRY(High Earner, Not Rich Yet : 벌이는 좋지만 부자는 아니다), ALICE(Asset Limited, Income Constrained, Employed : 고소득인데 경제적으로 불안정)와 같은 분류 중 하나로 추가되었다.

셔우드뉴스(Sherwood News)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에는 특히 낭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두 세대가 2022년 사치품 지출을 22% 증가시킨 것으로 2023년 1월 발표된 베인 앤드 컴퍼니(Bain & Co.)의 보고서에서 나타났다. 돈을 들인 것은 고급 패션이나 여행, 레스토랑에서 좋아하는 셀럽의 영향을 받거나 세상의 흐름을 타려는 것이다.

HIFI에는 분수에 맞지 않는 생활로 버는 것 이상으로 쓰고 장기적인 자산형성 전략에 자금을 배정하지 않은 사람이 많다고 파이낸셜 플래닝과 자산관리회사인 알라피아 파이낸셜 웰니스(Alaphia Financial Wellness) 창업자 나타샤 녹스(Natasha Knox)는 말했다.

"벌어들인 돈은 다 써버리고 조금도 저축하지 않는다"고 녹스는 말하고, 많은 HIFI가 자기 회사의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들이 안심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가 잘못됐다는 것을 조금은 깨닫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녹스는 덧붙였다.

HIFI의 불안정한 경제상황은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생활비 급등 탓이기도 하다. 미국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율은 10년 전의 2배로, 생활비를 평가하는 미국 각 도시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10년간 약 8% 상승했다.

◆ HIFI의 소비심리는 귀속욕구에서
녹스에 의하면 HIFI는,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예를 들어 많은 사람들은 지출을 수입을 기초로 결정하지만, 이들은 월급에서 세금이나 401k(미국의 확정기여형 기업연금제도로, 401K란 명칭은 미국의 근로자 퇴직소득보장법 401조 K항에 규정돼 있기 때문에 붙여진 것), 집세나 일용품 같은 지불에 얼마가 나갈지 생각하지 않는다고 녹스는 말했다.

또 일을 해서 보너스가 나오거나 기타 예상외의 수입이 생기면 너무 많이 쓰는 경향도 있다. 녹스는 고객이 보너스를 여러 번의 큰 쇼핑에 맞추어 사용하는 것을 봐 왔다. 개중에는 보너스의 「3회분」이상을 사용한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우리는 모두 생활양식(life style)을 변화시키는 것을 스스로에게 허용하는 방법을 갖고 있다. 스스로에게 타이르는 것이다」라고 녹스는 말했다.

HIFI의 소비심리의 대부분은 귀속 욕구에서 비롯된다고 녹스는 말했다. 사람들은 친구나 가족과 같은 옷이나 같은 콘서트 티켓을 살 수 있기를 원해서 계속 사용하게 된다.

특정 집단에 귀속돼 부유하다고 느끼고 싶다는 사람들의 요구가 장기적인 생활양식(life style)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녹스는 덧붙였다.

◆ 지출을 조금 바꾸는 것만으로도 미래의 부(富)를 늘릴 수 있다
약간의 지출 변화가 부(富) 전체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를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고 녹스는 말했다. 녹스가 담당하는 HIFI의 대부분에 빚은 없지만, 벌어들인 수입에서 충분한 금액을 저축 계좌에 넣지는 않았다.

HIFI는 은퇴하기 위한 목표달성이나 크게 쇼핑을 하는데 얼마가 필요한지를, 긴급상황이나 예기치 않은 지출에 대비해 저축하면서 생각해야 한다고 한다.

수입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 게 아니다. 수입 범위 내에서 저축도 할 수 있도록 지출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고 녹스는 말했다.

돈을 모으는 것은 힘들어 보일지 모르지만, 녹스에 따르면, 매일의 약간의 지출을 결정하는 것으로 서서히나마, 자산이 크게 달라지게 된다고 한다. 

즉 앞으로도 옷, 여행, 사람 사귀는 데 돈을 들이면 되지만 예산 계획을 수립해 지출을 제대로 기록해야 한다. 녹스는 경제적으로 불안정해지지 않고, 그리고 생활양식(life style)을 즐길 수 있는 결정을 내리는 방법을 고객과 함께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부(富)나 자산은 '티끌 모아…'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정말 잘못 생각하는 것 같다"고 녹스는 말했다.

'그리고 과소비를 조금이라도 줄이는 것이 의미 있는 차이를 낳게 된다'고 말한다.

(원문) 
https://www.businessinsider.com/millennials-genz-feel-financially-insecure-how-save-money-cost-living-2024-6

*재미있거나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꾹 눌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