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Store 직원 노조 결성 시작, "시급을 최소 30달러로 하라" 요구

Apple Store 직원 노조 결성 시작, "시급을 최소 30달러로 하라" 요구

미국 현지시간으로 2022년 4월 18일, 미국 뉴욕의 그랜드센트럴에 있는 애플 스토어의 직원이, 애플과 노동조건에 대해 협의하기 위해 노동조합 결성을 위한 서명을 하기 시작하였음을 발표했다. 이 노동조합 결성을 주도하는 그룹의 Fruit Stand Workers United(FSWU)으로, 시급을 최저 30달러로 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Apple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이지만, 그 성공이 임금에 반영되어 있지 않다고 하여, Apple Store의 종업원이 노동조합 결성을 위한 움직임을 진행시키고 있다고 보도된 바 있다. 
Apple은 수개월에 걸쳐 직원들에게 노동조합 결성을 재고하도록 설득해 왔지만,직원 그룹은 이를 물리치는 형태로, 2022년 4월 18일에 노동조합 결성을 위해 공식적으로 활동을 개시하였다. 

 

노동조합 결성을 위해서 일어선 것은 그랜드 센트럴에 있는 Apple Store의 직원 그룹·FSWU로, 미국의 스타벅스의 종업원이 노동조합을 결성하는 것을 지원한 전미노동조합 「Workers United」에 가맹할 것을 결정한다.

그런 FSWU의 공식 웹 사이트가 갱신되어 급여에 대해 「역할·재직기간·실적에 근거해, 모든 노동자에게 최소 30달러를 요구한다」 「복리후생은, 사납금의 반환금액 증가, 휴가의 연장, 연금제도의 가입, 퇴직 옵션의 개선 등, 보다 강력한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는 등 구체적인 요구가 공개되었다. 

 

또,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우리는 고객과의 대화를 수반하는 시큐러티 프로토콜의 연구, 트럭 먼지, 건축자재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그랜드 센트럴에서의 소음공해 연구를 하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도 요구하고 있어, 노동환경의 개선을 향한 다양한 대응를 한다고 한다.

The Washington Post에 따르면 애플스토어의 직원들은 경험과 능력에 따라 시급 17~30달러를 받는다고 한다. 이에 FSWU는 최저임금을 시급 30달러로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대기업 캐리어의 버라이즌이 최저임금을 시급 20달러까지 인상한 직후이다.

직원 주도의 노동조합을 결성하기 위해서, FSWU는 그랜드 센트럴의 애플 스토어에서 일하는 약 270명의 종업원의 30%에 상당하는 81명의 서명을 받아 미국에 있어서의 노사관련한 행정기관인 전국노동관계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다만, 이 30%라는 숫자는 어디까지나 노동조합 결성을 신청하기 위해서 필요한 숫자이며, 실제로 노동조합을 정식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직원의 50%의 서명이 필요하다.

CNBC는 「Apple의 직원에 의한 노동조합 결성의 움직임은, 인플레이션 환경 혹은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팬데믹에 의해, 대면으로 일하는 노동자가 직면하는 리스크와 이익이 수반되지 않는 것을 나타내는 최신의 사례이다」고 지적했다. 

 

앞에서 서술한 것처럼 이미 스타벅스의 직원이 노동조합의 결성에 성공하였고, Amazon의 창고 노동자도 노동조합 결성을 향한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Apple의 재무보고서에 의하면 회사는 전 세계에 15만 4000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Apple Store를 270개 운영하고 있다.

 

Apple retail union organizers want workers to be paid at least $30 per hour
https://www.cnbc.com/2022/04/18/apple-new-york-retail-union-organizers-want-workers-paid-at-least-30-per-hour.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