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넘어서도 현역 퇴직을 미루는 미국인들이 늘고 있다.

65세 넘어서도 현역 퇴직을 미루는 미국인들이 늘고 있다.

미국에서는 고령자가 노동시장에 머무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는 지난달 미국에서 65세 이상 근로자 수가 지난 35년간 거의 배로 늘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65세 이상 미국인 5명 중 1명 정도가 고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There is an increasing trend of older workers remaining in the labor force. A Pew Research study this month found that the number of working Americans ages 65 and older has nearly doubled in 35 years. The Pew data reveals that approximately one in five Americans in this age group were employed in 2023.

과거 수십 년과 비교하면 고령자의 노동시간은 증가하고 임금도 높아지고 있었다. 고령 근로자의 62%가 정규직으로 1987년부터 15% 증가했다. 65세 이상 일반 근로자의 시급은 당시 13달러였으나 2022년에는 22달러가 됐다. 미국퇴직자협회(AARP)의 보고에 따르면 정년퇴직 연령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2019년 현재 7만8000달러로 1985년보다 63% 늘었다.

숙련 노동자들은 노동력 확대에 크게 기여해 왔다. 전문가들은 노동력 인구에서 고령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 노동통계국은 전체 고령 근로자가 전체 근로자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6.6%에서 2032년 8.6%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사람들은 정신적 활력과 경제적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퇴직을 미루고 있다.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물가가 치솟는 마당에 오래 살고 자금이 소진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 무리도 아니다. 고령 근로자의 고용이 확대되는 한편 소득격차와 직장에서의 연령 차별 등 과제도 남아 있다. 하지만 50세 이상 구직자를 고려하는 고용주가 늘어나는 등 개선 조짐도 있다.

다음에 열거하는 숙련노동자의 자질은 기업의 성공에 크게 기여하고 다양하고 효과적인 노동력을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경험과 전문지식
고령 근로자가 직장에 가져다주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은 다양한 역할에서 귀중하다. 숙련된 노동자의 상당수는 수십 년에 걸쳐 기술을 연마하고 자신의 전문분야를 깊이 이해해왔기 때문이다.

・ 신뢰성과 노동윤리
고령 노동자들은 일에 대한 강한 윤리관과 신뢰성, 전문가적 기질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시에 출근하며 쉬는 날이 적고 자주 이직하지도 않는다. 즉 안정적이고 헌신적인 노동력이 될 수 있는 것이다.

・ 소프트 스킬(soft skill)과 커뮤니케이션
고령 노동자는 전문가적 기질이나 문서에 의한 전달, 분석능력이나 대인능력과 같은 소프트 스킬이 충분히 발달해 있다. 효과적인 공동작업이나 정보의 흐름에 필수적인, 직장 내의 다른 사람과의 의사소통에도 능숙한 경우가 많다.

・후배 육성과 지식 전달
고령 노동자는 후배를 육성하고 기술을 이전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조직의 지식과 문제해결 능력, 성공사례를 전달하여 동료의 직업상 능력개발에 기여할 수 있다.

・ 일에 대한 만족도
퓨리서치센터의 과거 조사에 따르면 고령 근로자의 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 노동자들은 일이 즐겁고 충실하다고 대답하는 경향이 강해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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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orbes.com/sites/jackkelly/2023/12/19/do-you-plan-to-work-after-65-more-americans-are-delaying-retirement-study-finds/?sh=6c383a358c3a

Do You Plan To Work After 65? More Americans Are Delaying Retirement, Study Fi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