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년에는 '주요국 23개국에서 인구가 반토막 날 것'이라는 예측 결과

2100년에는 '주요국 23개국에서 인구가 반토막 날 것'이라는 예측 결과

워싱턴대학 보건지표평가연구소 연구팀이 2100년까지 인구와 출산율, 평균수명을 예측하는 수리모델에 기반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연구에서는, 세계 주요국 23개국이 「2100년까지 인구가 반감한다」라고 예측되고 있다. 

발표된 연구는 한국을 포함한 195개국 지역의 인구와 출산율, 평균수명을 출산율, 이민율, 사망률 등 지표에서 도출한 것이다. 
출산율은 교육성취도·피임률 등을 변수로 하는 함수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민율은 사회인구통계지수·인구증가율·전쟁이나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자수를, 사망률은 기초사망률·사망위험에 관한 스칼라 인자를 각각 통합한 자기회귀이동 평균모델로 추정하고 있다. 

세계 인구의 예측을 나타낸 그래프

그렇게 산출된, 세계 인구의 예측을 나타낸 것이 다음 그래프이다. 
가로축은 Year(연도), 세로축은 Population(인구)을 나타내고 있다. 
'Slower met need and education pace(더 낮은 피임률과 교육 성취도)'부터 'SDG met need and education pace(유엔이 정한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로 규정된 피임률과 교육 성취도)'까지 5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각각의 그래프가 기재되어 있다. 
대부분의 시나리오에서는 2060년경을 정점으로 인구가 감소 추세로 전환하고 그 후에는 감소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세계적 출생률 예측 그래프

가장 일어날 수 있다고 판단된 시나리오에서는 세계 인구는 2064년에 정점인 97억3000만 명에 이르고 2100년에는 87억9000만 명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2017년부터 2100년까지 5세 미만 어린이의 수는 6억 8100만명에서 4억 1000만명으로 줄어드는 반면, 80세 이상 노인의 수는 1억 4100만명에서 8억 6600만명까지 증가하고 있다. 평균수명은 32.6세에서 46.2세까지 크게 늘어난다고 한다. 

한편 전 세계적인 출산율 예측이 다음 그래프. 세로축이 'Total fertility rate(총 특수출산율)'를 나타낸다. 
최선 이외의 시나리오에서는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하는 전환점인 '2.1'을 2030년경에는 밑돌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가장 출산율의 하락이 큰 시나리오에는 2040년경에 세계의 출산율이 「1.36」에 도달한 후에, 상승으로 전환하고 있다. 

평균 수명의 예측 그래프. 왼쪽 「Female(여성)」, 오른쪽 「Male(남성)」

평균수명 예측은 다음. 왼쪽이 "Female(여성)" 그래프이고 오른쪽이 "Male(남성)" 그래프이다. 세로축이 "Life expectancy (평균수명)"이다. 
모든 시나리오에서 향후 평균수명은 순조롭게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가 및 지역별 평균수명 격차는 2017년부터 2100년에 걸쳐 6.9세에서 3.6세까지 줄어들게 된다. 
2100년 평균수명이 75세에 미달하는 나라는 10개국이고 그중 7개국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라는 것이다. 

원논문에서 일본의 경우에는, 2100년에 있어서 일본 출산율은 1.32가 될 것이라는 예측 뿐 아니라, 태국·스페인과 함께, 「2100년까지 인구가 반감하는 나라」로서 꼽히고 있다. 
일본의 인구는 2017년의 약 1억2800만명을 정점으로 2100년에는 5300만명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것이다. 

또, 인구 등에 연동하는 요소로서 「경제」도 예측 대상이 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2035년에는 중국이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이 되지만 2098년에는 미국이 복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