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유럽여행, 계획 전 알아야 할 6가지 '변경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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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2025년 유럽여행, 계획 전 알아야 할 6가지 '변경되는 것들'

by 소식쟁이2 2025. 6. 10.

2025년 유럽여행, 계획 전 알아야 할 6가지 '변경되는 것들'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에 따르면 여행차 유럽 각국을 찾은 외국인은 2024년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전 수준을 뛰어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방문자 수는 약 7억4200만 명으로 전년보다 5% 증가했다.


미국의 항공사인 유나이티드항공이나 아메리칸항공 등이 이탈리아, 밀라노, 로마, 팔레르모, 스페인 마드리드, 프랑스 니스 등 이용자 수가 많은 노선을 확대하면서 대서양을 횡단하는 여행의 편의성이 더욱 높아지기도 해 유럽 관광업은 2025년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유럽 관광에는 몇 가지 큰 변경된 점이 있다. 미국의 트래블 저널리스트(travel journalist) 엔젤 카스텔라노스와 유럽의 여행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The Tour Guy(투어 가이)에서는 항공사의 새 노선부터 최신 규제 관련 정보 등 지금 알아야 할 몇 가지를 알려줬다.

◆ 비자면제국 대상 ETIAS 도입
수년에 걸쳐 몇 번인가 연기되어 온 「유럽 입국 정보인증 시스템(European Travel Information and Authorisation System:ETIAS)은, 2025년 여름에 드디어 운용을 개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유럽위원회는 다시 그 연기를 발표했다. 현시점에서는 2026년 10월 이후로 변경되었다.

이 제도는 지금까지, (심사 없이 자유롭게 국경을 넘어 이동하는 것이 인정되었다) 유럽의 솅겐협정 참가국에 대한 입국시에 비자의 취득이 면제되고 있던 미국, 캐나다,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등으로부터의 여행자가 대상이다. 온라인 사전 출입국 신청과 인증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며, 취득하지 않은 경우 항공기 탑승이 허용되지 않는다.

취득에 드는 요금은 7유로이며, 유효기간은 3년(또는 여권의 유효기간까지)이다. 카스테라노스는 이 시스템에 대해 직전의 문제를 피하려면 여행자보험과 마찬가지로 항공권이나 호텔을 예약한 즉시 수속(절차)을 마쳐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편, (솅겐협정에 가입하지 않은) 영국은 독자적으로 「전자 입국인증(Electronic Travel Authorisation: ETA)을 운용하고 있으며, 신청료는 16파운드(약 3만원)이다(환승이라면, 불필요한 경우도 있다).

◆ 2025년은 '주빌리(jubilee)'의 해
2025년, 유럽 여행의 핵심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로마와 바티칸 시국(市國)에서 25년에 한 번(또는 특별한 기회에) 행해지는 가톨릭의 성년을 축하하는 이벤트, 「쥬빌리(jubilee)」다(4월 21일의 교황 프란치스코의 사망을 받아 일부의 예정이 변경되었다.  주빌리는 25년·50년·60년 등의 기념축제다. 실버 주빌리는 25년제, 골든 주빌리는 50년제, 다이아몬드 주빌리는 60년제)

이 쥬빌리(jubilee)를 계기로 영원한 도시 로마에는 전 세계에서 3900여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이며, 바티칸 미술관과 콜로세오, 성 베드로 대성당 등 주요 관광지는 여름휴가 기간을 중심으로 큰 혼잡이 예상된다.

로마의 호텔은 이미 만실에 가까워 직전에 숙소를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카스텔라노스는 2025년 중 로마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은 "당장 일정을 확정하고 빨리 투어나 티켓 구매, 숙소 예약을 해 두는 것이 최선"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마 관광에 대한 희소식이라면 쥬빌리(jubilee)를 앞두고 트레비 샘과 나보나 광장, 산탄젤로 다리 등 이 도시를 상징하는 명소의 상당수가 개보수 공사를 마쳤다는 것이다. 로마시가 쥬빌리(jubilee)를 위해 보행자를 위해 정비를 진행하던 피어광장도 이미 완공됐다.

◆ 베니스 당일치기 여행은 '유료'로
2025년 4월 18일~7월 27일 사이(특정한 날을 제외하고), 당일치기 예정으로 오전 8:30~오후 4:00에 베네치아에 도착하는 여행자는, 5유로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함을 기억해야 한다.

대부분의 외국인이 대상이 되어, 「관광세」라고도 하는 이 요금의 징수는, 오랜 세월에 걸친 논의 끝에, 2024년에 시범적으로 도입되었다(목적은 당일치기로 방문하는 여행자에 의한 혼잡의 완화이므로, 숙박객은 대상에서 제외). 요금은 온라인으로 미리 지불할 수 있기 때문에 도착 전에 해결하는 것이 좋다. 카스텔라노스는 낮 동안의 혼잡을 피하고 조용하고 멋진 순간을 경험하려면 숙박을 생각해 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 파리의 지하철 등의 가격 인상
파리 메트로(파리 지하철)는 시내를 가장 쉽고 효율적으로 이동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다. 하지만, 동시에서는 2025년 1월 1일부터, 메트로외 버스, 교외와 메트로 주요역을 연결하는 근교 고속철도(RER), 샤를 드 골(CDG) 공항등의 공항과의 사이에서 운행되고 있는 노선의 운임이, 모두 인상되었다.

메트로의 1일권 요금은 2.50유로, 버스 운임은 2유로, CDG 등 공항과의 사이를 연결하는 노선은 13유로 등으로 인상되고 있다.

이동거리가 길어질 경우 1일 무제한 탑승권 Navigo Jour를 구입하는 것이 편리하고 저렴한 방법이다. 카드를 구매하는 것 외에 애플페이를 사용해 카드에 충전하고 애플워치로 이용할 수도 있다.

◆ 철도 새 노선의 개통
철도로의 이동은, 보다 간단하고 쾌적한 경우가 많은 데다가, 환경에 보다 편리한 이동수단이기도 하다. 유럽에서는 2024년 철도 이용자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노선이 개통되는 등 주요 도시 간 접근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유로스타는, 4시간 이내에 런던과 네덜란드·암스테르담을 연결하는 직통 열차의 운행을 재개했다. 또 파리와 독일 베를린을 잇는 새로운 노선도 개통됐다. 이 밖에 오스트리아연방철도(OBB)가 운행하는 야간열차는 13시간 걸리던 구간을 8시간 만에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 새로운 항공노선의 개설
미국이 거점인 항공사들은 유럽 노선에 특히 공을 들이고 있다. 증편이나 이용자수가 많은 도시간을 연결하는 새로운 노선의 취항으로, 2025년은 유럽과 미국간의 여행이 더욱 편리해진다.

예를 들어 아메리칸항공은 여름 성수기 동안 마이애미와 로마를 잇는 항공편을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또 필라델피아와 이탈리아 밀라노, 프랑스 니스, 영국 에든버러행도 증편한다.

유나이티드항공은 5월, 뉴저지주에 있는 뉴어크공항과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팔레르모, 스페인의 빌바오 사이를 연결하는 신규 노선을 개설하고, 여기에 워싱턴DC와 프랑스 니스 간 직항편 등을 새로 취항함에 따라 남프랑스 휴양지 리비에라에 대한 접근성도 더욱 높아진다.

(출처) 6 Big Changes In Travel To Europe You Need To Know For 2025
https://www.forbes.com/sites/rebeccahughes/2025/03/11/6-big-changes-in-travel-to-europe-you-need-to-know-for-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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