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위험을 90%나 줄이는 '6가지 건강한 생활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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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치매 위험을 90%나 줄이는 '6가지 건강한 생활습관'

by 소식쟁이2 2024. 1. 9.

치매 위험을 90%나 줄이는 '6가지 건강한 생활습관'

인간이 나이가 들어 고령이 되면 기억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의 다양한 면에서 지장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중국 연구팀이 노인들을 10년에 걸쳐 추적한 데이터에서 '건강으로 이어지는 6가지 생활습관'을 가능한 한 많이 선택하면 노화에 따른 기억력 저하가 느려져 치매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Memory is a fundamental function of daily life that continuously declines as people age, impairing quality of life and productivity, and increasing the risk of dementia.
A combination of healthy lifestyle choices such as eating well, regularly exercising, playing cards and socialising at least twice a week may help slow the rate of memory decline and reduce the risk of dementia, a decade-long study suggests.


무언가를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하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기본으로 필요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은 저하되어 삶의 질에 악영향을 미치고 치매 위험의 상승으로도 이어집니다. 이에 중국 국립신경장애연구센터 연구팀은 중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성인 2만 9000명 이상을 추적한 'China Cognition and Aging Study(중국 인지·고령 연구)' 데이터를 분석하여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기억력 저하의 관련성에 대해 조사하였습니다.

중국 인지·연령 연구에서는 2009년 기준선 시점에서 정상적인 인지능력을 가지고 있던 6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019년까지 10년간 기억력 하락과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정기적인 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또 연구 시작 시 알츠하이머병 위험인자인 APOE 유전자 검사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구팀은 '건강한 식사', '정기적인 운동', '활발한 사회적 접촉', '정기적인 인지활동', '비흡연자일 것', '술을 마시지 말 것'이라는 6가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바탕으로 피실험자들이 이 중 몇 가지를 실천하고 있었는지 평가했습니다. 라이프스타일의 평가 기준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다.

 ・ 건강한 식사 : 하루에 과일·채소·생선·고기·유제품·소금·기름·계란·곡물 ·콩류 ·견과류 ·차 중 7개 품목 이상 섭취 여부
 ・ 정기적인 운동 : 일주일에 중간 정도의 운동을 150분 이상 하는지, 격렬한 활동을 75분 이상 하는지 여부
 ・ 활발한 사회적 접촉 : 회의나 파티에 참석하거나 친구나 친척과 만나거나 여행하거나 온라인 채팅 등의 사회적 활동에 주 2회 이상 참여하는지 여부
 ・ 정기적 인지활동 : 글을 쓰거나 독서를 하거나 트럼프나 마작, 기타 게임을 하는 등 인지적 활동에 주 2회 이상 하는지 여부
 ・ 비흡연자일 것 : 평생 100개비 이하의 담배만 피웠는지, 3년 이상 전에 흡연을 중단했는지 여부
 ・ 술을 마시지 말 것 : 거의 술을 마시지 않거나 마셨다고 해도 빈도가 적은지 여부

위 기준에 따라 연구팀은 4~6개 항목에 해당하는 피실험자를 '건강하게 선호하는 라이프스타일', 2~3개 항목에 해당하는 피실험자를 '평균적인 라이프스타일', 0~1개 항목에 해당하는 피실험자를 '건강하게 선호하지 않는 라이프스타일'로 분류했습니다.
그리고 APOE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알츠하이머 위험인자 보유자 여부도 고려하여 기억력 저하와 이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의 연관성을 분석하였습니다.

분석 결과, 각각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은 모두, 10년간의 기억력 저하 속도가 느린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건강한 식사'가 가장 기억력 저하를 늦추는 효과가 강했고, 다음으로 '정기적인 인지 활동', 그리고 '정기적인 운동'이 뒤를 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4~6개 항목을 실천하는 '건강하게 바람직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피실험자는 거의 실천하지 않는 '건강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피실험자에 비해 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가 발병할 가능성이 90%나 낮아졌습니다. 또한, 2~3개 항목을 실천하는 '평균적인 라이프스타일' 피험자도 '건강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라이프스타일'의 피실험자와 비교하여 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 위험이 30% 낮아진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그리고 APOE 유전자 검사에서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높다고 알려진 피실험자도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고 있는 수가 많을수록 기억력 저하가 완만했다고 합니다.

영국 알츠하이머병 연구단체 Alzheimer's Research UK의 정책 책임자인 수잔 미첼 박사는 "이는 장기간에 걸쳐 사람들을 추적 조사한 잘 실시된 연구이며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이 노인들의 기억력과 사고력 지원에 도움이 된다는 실질적인 증거를 추가하는 것입니다" "치매에 걸릴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매우 적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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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ion between healthy lifestyle and memory decline in older adults: 10 year, population based, prospective cohort study | The BMJ
https://doi.org/10.1136/bmj-2022-072691

Six lifestyle choices to slow memory decline named in 10-year study | Memory | The Guardian
https://www.theguardian.com/science/2023/jan/25/six-lifestyle-choices-to-slow-memory-decline-named-in-10-year-study

 

Six lifestyle choices to slow memory decline named in 10-year study

Over-60s who combined more healthy lifestyle choices enjoyed most benefit, found Beijing researchers

www.theguard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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