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기의 유산소 운동으로 치매 위험 경감, 사고(思考) 속도 향상의 효과도 새로운 연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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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중년기의 유산소 운동으로 치매 위험 경감, 사고(思考) 속도 향상의 효과도 새로운 연구에서

by 소식쟁이2 2024. 11. 24.

중년기의 유산소 운동으로 치매 위험 경감, 사고(思考) 속도 향상의 효과도 새로운 연구에서

중년기나 노년기에 유산소 운동을 늘리면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치매 위험이 경감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술지 브리티시 저널 오브 스포츠 메디신에 11월 19일 실린 연구에서 밝혀졌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카롤린스카연구소 노화연구센터 교수인 이 연구의 주임저자는 연구는 유전적으로 알츠하이머병에 걸리기 쉬운 사람에게도 심혈관 건강이 치매 위험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심폐기능이 가장 양호한 사람은 인지기능이 높고, 덜 건강한 사람에 비해 치매의 상대적 장기적 위험은 0.6%에 불과해 치매 발병이 1.5년 늦어진다.

정기적인 유산소 운동에 의해 발달하는 심폐지구력은 폐와 심장의 산소 섭취량을 늘려 장시간 피곤함 없이 고강도 운동을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알츠하이머병의 유전적 소인을 가진 사람에게는 더 큰 이점이 나타났다. 심폐지구력이 가장 높은 사람은 알츠하이머병이 발병할 상대 위험이 35% 낮았다고 한다.

연구에 따르면 낮은 심폐기능은 심장발작 등 심혈관질환과 암을 포함한 모든 원인에 의한 조기 사망의 강력한 예측인자다.

연구에서는 영국 시민 5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장기 연구 데이터베이스인 'UK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39세부터 70세까지 치매를 앓지 않은 6만1000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2009년부터 10년에 걸쳐 대상자가 최초로 등록되었을 때, 인지기능과 유전적 위험의 검사와 더불어 심폐기능의 기준 테스트가 실시되었다. 이후 12년이 지나 연구자들은 당시 건강상태와 현재 치매진단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를 살펴 보았다.

미국 플로리다주 신경변성질환연구소 연구책임자 리처드 아이작슨은 이 연구는 운동이 몇 가지 중요한 인지능력 유형에 용량 의존적(많을수록 좋은) 효과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특정한 단어나 숫자를 떠올린다, 또는 예약을 하는 등 계획한 행동을 기억하는 등 여러 종류의 기억에 있어서, 심폐기능은 큰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그는 이 연구에 관여하지 않았다.

유산소 운동 능력은 뇌의 사고(생각) 속도도 향상시킨다. 즉 말이나 아이디어가 뇌 안의 A지점에서 B지점까지 빠르게 전달된다.
반면 뉴욕 마운트사이나이 후스터하트병원 발렌틴 후스터 원장은 이 연구가 관찰 연구로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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