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에 대해 지금 알아야 할 10가지 사항
인공지능은 나날이 진화하고 있으며, '앞으로 10년은 더 남았다'는 말이 나왔음에도 2016년 1월 컴퓨터가 바둑에서 프로기사에게 승리한 것으로 보도됐다. '인공지능은 왜 인류가 외계인과 조우하지 않는지 설명한다' '인공지능은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다' 등 일반인의 예상을 훨씬 넘어서는 속도로 발달해가고 있는 인공지능에 대해 지금 알아야 할 10가지 사항이 테크놀로지계 매체 Alphr에서 정리한 내용이다(이 자료는 2016년 자료이지만 현재도 시사하는 바가 있어 정리해 보았다 ).
◆ 01 : 인공지능은 사람들의 상상보다도 발전 속도가 빠르고, 게다가 점점 속도를 더해 가고 있다
발명가 레이 커즈와일은 과학기술은 직선 그래프적이 아니라 지수함수적으로 진보한다는 수확가속의 법칙을 주장했다. 실제로 인공지능에 관해서는 20세기 전체의 진행상태보다 2000년에서 2014년의 진행상태가 더 크다고 보여주고 있다. 커즈와일은 2021년까지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미래 과학의 발전은 지수함수적인 것으로 보는 시각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 02 : 사실은 매일 이용하고 있다
'인공지능'이라고 하면 시리나 구글나우, 코타나 등을 떠올리게 되지만 실제로는 청소기에서 비디오 게임, 할리우드 영화의 특수효과까지 다양한 곳에서 인공지능이 이용되고 있다. 이 점에 대해 인공지능의 이름 지은 존 매카시는 인공지능이 세상에 퍼지기 시작하면 당장 아무도 인공지능으로 부르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 03: 로봇은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는다
라이스대학의 모시바디 교수는 오는 2030년이면 인간의 일은 로봇이 하게 되고 실업률은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한다. 최악의 미래가 도래하는 것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사람들은 삶을 위해서가 아니라 기쁨을 위해 일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연구자도 많고, 현재는 다가올 사회를 대비해 국가가 생활의 최소한의 자금을 제공하는 기본소득 구상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 04: AI 커뮤니티 중 절반은 2040년이면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똑똑하다고 믿는다
지난 2013년 수백 명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인간과 비슷한 수준의 인공지능이 나타날 확률이 50%를 넘는 것은 언제인가?'라는 설문을 했는데, 그 중간값은 지금으로부터 불과 24년 뒤인 2040년이었다. 또 다른 연구에서 같은 질문을 2030년, 2050년, 2100년, 오지 않는다는 선택지를 두고 물었는데 42%가 2030년까지 그날이 올 것이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 05 : 현인의 대부분은 인공지능을 인간의 수준까지 발달시키는 것이 위험하다고 생각
인공지능이 인간과 같은 수준에 도달했을 때 그곳에서 지능의 발달이 머문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소수이다. 스티븐 호킹 박사를 비롯한 많은 학자·연구자들이 이를 우려하고 있고, 테슬라나 스페이스X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는 "인류 멸종 위기라는 것이 있다면 이 일에 관해서겠지요. 우리는 매우 주의 깊게 해야 한다." "국가적으로 보나 국제적인 차원에서 보나 뭔가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가 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라고 인터뷰에서 대답했다.
◆ 06 : 일단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똑똑해지면 인간은 인공지능을 이해할 수 없게 된다.
Tim Urban 기자는 Wait But Why의 인공지능에 대한 기사에서 "침팬지는 인간이나 고층 빌딩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지만 고층 빌딩이 인간에 의해 지어지고 있다는 것은 이해하지 않는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슈퍼 인텔리전트 AI(인간의 능력을 훨씬 넘어선 인공지능)가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설명해 준다고 해도 우리는 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 07 : 인공지능은 '사악'의 관념을 갖고 있지 않다.
영화 속에서는 사악한 인공지능을 볼 수 있지만, '사악'은 인간 안에만 존재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인공지능이 사악해질 가능성은 없다. 인공지능이 행동을 일으키는 것은 오로지 그렇게 프로그램되었기 때문이다. 호킹 박사는 이에 대해 슈퍼 인텔리전트 AI는 목적을 매우 쉽게 실현할 것이다. 그때 만약 목적이 우리의 의도에 어긋난다면 문제가 생긴다라고 설명한다.
◆ 08: 슈퍼 인텔리전트 AI는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인공지능에 관한 전문가이자 철학자인 닉 보스트롬은 저서인 'Superintelligence: Paths, Dangers, Strategies'에서 슈퍼 인텔리전스 AI를 'oracle', 'genie', 'sovereign'의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oracle은 질문에 대해 매우 정확하게 답하는 것으로, genie는 명령받은 것을 실행하고 실행이 끝나면 다음 명령을 기다리는 것이다. 그리고 sovereign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를 스스로 결정하는 이른바 전권 위임형이다.
◆ 09: '왜 우리는 외계인과 조우하지 않을까?'라는 의문을 인공지능은 해결해 줄지도
원시적인 생명과 행성을 식민화할 수 있는 문명 사이에는 좀처럼 넘을 수 없는 '그레이트 필터'가 존재하며, 인류는 그레이트 필터를 극복했거나 극복하지 못한 것을 이유로 다른 생명체와 조우할 수 없다는 설을 그레이트 필터 이론이라고 한다. 일론 머스크가 인공지능을 '인류 멸종위기의 이유가 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인공지능이야말로 그레이트 필터이며 과거 우주에 존재했던 지적 생명체는 유인 행성 간 항행을 가능하게 하기도 전에 인공지능에 의해 멸망당한 것이라는 생각도 존재한다.
◆ 10: 금세기가 끝날 때까지 우리는 멸종하거나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현재 인공지능에 대한 입장은 낙관적인 시각과 비관적인 시각 두 가지로 나뉜다. 낙관적인 시각은 '인류가 안고 있는 문제는 인공지능이 해결해 주므로 우리의 미래는 밝다'는 것이고, 비관적인 시각은 '작은 실수 하나일 뿐인데 순식간에 인류는 멸종한다'는 것이다. 후자의 생각에는, 예를 들면 「온난화를 해결해 줘」라고 컴퓨터에 명령하면 컴퓨터가 「온난화의 가장 큰 원인은 인간이다」라고 생각하고 인류를 멸망시켜 버린다라는 것을 들 수 있다. 영화 매트릭스처럼 컴퓨터로 인해 인간이 자원으로 간주되는 날이 머지 않아 정말 올지도 모른다.
Artificial intelligence: Ten things you need to understand| Alphr
http://www.alphr.com/science/1002792/artificial-intelligence-ten-things-you-need-to-understand
What is AI? Ten things you need to know about the future of artificial intelligence
The history of artificial intelligence (AI) dates back to antiquity – intelligent robots appear in the myths of many ancient societies, including Greek, Arabic, Egyptian and Chinese. Today, the field of artificial intelligence is more vibrant than ever a
www.alph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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