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가 하락해도 미국 휘발유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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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유가가 하락해도 미국 휘발유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

by 소식쟁이2 2022. 5. 17.

유가가 하락해도 미국 휘발유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

 

(미국)외신에 따르면 주유소에 표시된 휘발유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유가는 떨어지고 있어 대조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대형 석유기업들이 주유소 소매가격에 거의 영향력을 갖지 않는다고 말했다.

휘발유 가격이 벤치마크인 유가와 같은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자.

휘발유와 원유는 최근 대조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주유소 판매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유가는 지난 몇 년의 고점에서 벗어나고 있다.
미국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휘발유 평균가격은 5월11일 갤런당 4.40달러가 됐다. 한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유가는 3월 배럴당 123달러로 급등해 2014년 이후 최고치를 보였으나 이후로는 하락해 106달러까지 떨어졌다.

휘발유 가격의 59%는 원유에 의한 것임을 감안할 때 유가의 22% 하락은 휘발유 가격의 13%가 떨어지겠지만 이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서 이코노미스트는 밝혔다.

이 차이는 원유시장이 아닌 휘발유 시장에서의 마찰에 따른 것이라고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시니어 이코노미스트 갤릿 골딩(Garrett Golding)과 시니어 이코노믹 정책 어드바이저 루츠 킬리언(Lutz Kilian)은 말했다.
정치인들이 가격폭등에 대해 조사를 요구하고 있지만 대형 석유기업들은 미국 주유소의 1%밖에 소유하지 않아 소매가를 직접적으로 통제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고서에는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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