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의 강도는 고령자의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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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운동의 강도는 고령자의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

by 소식쟁이2 2022. 9. 26.

운동의 강도는 고령자의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

운동은 건강개선에 있어 가장 중요한 활동 중 하나이며, 특히 노화로 근육이 쇠약해져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기 쉬운 노인들에게는 운동이 중요하다. 대규모 관찰연구 결과에서도 신체활동이 활발한 사람일수록 사망위험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운동의 강도'와 사망률에 대해 조사한 새로운 연구에서는 운동의 강도 자체는 고령자의 사망률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과 건강에 대한 연구는 많이 이뤄졌지만 여전히 운동의 강도와 수명 사이에 있는 잠재적인 관계에 대해서는 충분한 증거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노르웨이의 연구팀은, 70세~77세의 노인을 대상으로 하여, 운동강도와 사망률의 관계를 조사하는 5년간에 걸친 연구를 실시했다. 

이 실험에는 노르웨이 트론하임에 사는 1567명의 노인이 참여했다. 피실험자는 여성이 790명으로 남성이 777명, 실험 시작 시 평균 연령은 73세이며 실험 전 설문에서는 전체의 87.5%가 건강하다고 응답했으며 80%가 중~고준위의 신체활동을 하고 있다고 보고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1567명의 피험자 중 400명을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을 하는 그룹, 387명을 '중강도 지속적 트레이닝(MICT)'을 하는 그룹, 나머지 780명을 '노르웨이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에 따르는 정도의 운동'을 하는 그룹에 배정했다. 각 그룹은 정해진 운동강도에 따른 프로그램을 주 2회 빈도로 5년간 지속적으로 실시하였다. 

5년간의 프로그램이 완료된 시점에 전체 피험자 중 4.6%(72명)가 사망했다. 연구팀은 이 수치를 'HIIT' 그룹과 'MICT' 그룹, 그리고 대조군인 '가이드라인 정도의 그룹'에서의 사망률과 비교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HIIT' 및 'MICT' 그룹을 합산한 사망률은 4.5%(35명)였고 대조군 그룹의 사망률은 4.7%(37명)였다. 이 결과에서 가이드라인으로 권장하는 운동 강도와 비교해 HIIT와 MICT가 모든 질병의 사망률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시사되고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시점에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던 피실험자 비율은 전체에서 15.6%였는데, 대조군에서 심혈관질환을 앓은 사람의 비율(16%/125명)과 'HIIT' 그룹의 비율(15.3%/61명)이나 'MICT' 그룹의 비율(15%/58명)의 비율은 눈에 띄는 차이가 없었다. 마찬가지로 암이나 기타 질병에 관해서도 눈에 띄는 차이가 없었다는 것이다. 

이번 실험은 대조군 피험자가 프로그램 이외의 장소에서 많은 신체활동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었던 점과 실험 시작 시점에 건강한 피험자가 당초 예상보다 많은 점 등 몇 가지 제한이 있었다. 그럼에도 많은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5년간 모니터링한 이번 실험에는 유익한 점도 많은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 있다. 


Effect of exercise training for five years on all cause mortality in older adults - the Generation 100 study: randomised controlled trial |The BMJ
https://www.bmj.com/content/371/bmj.m3485

Exercise intensity not linked to mortality risk in older adults, finds trial |BMJ
https://www.bmj.com/company/newsroom/exercise-intensity-not-linked-to-mortality-risk-in-older-adults-finds-trial/

 

Exercise intensity not linked to mortality risk in older adults, finds trial | BMJ

Exercise intensity not linked to mortality risk in older adults, finds trial Exercise intensity appears to make no difference to risk of mortality among older adults, suggests a randomised controlled trial from Norway published by The BMJ today. Physical

www.bm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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