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년 미만의 아기에게 '우유'를 주지 말아야 하는 이유
우유는 일반적으로 이유식 재료로는 생후 6~8개월, 음료로는 생후 1년이 지나야 제공됩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아기에게 우유를 주는 것은 위험합니다.
Babies under 12 months old should drink either human breast milk or infant formula — and not cow's milk, according to the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So, is cow-made milk dangerous for little ones?
모유나 분유로 자라는 아기가 왜 우유를 마시면 안 되는 것일까요?
우유가 아기의 몸에 미치는 화학적인 영향부터 정리해 보겠습니다.
◆ '우유'는 사람의 아기를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다
미국 신시내티 소아병원(CCH)의 제이 킴(Jae Kim)은 대전제로 모유는 사람의 아기를 위해 만들어지는 반면, 우유는 송아지를 위해 만들어지는 차이가 있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우유에는 사람의 아기가 소화하기 어려운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고, 더불어 발육에 필요한 비타민이나 철분 등의 미네랄이 부족한 것입니다.
유아용 분유는 우유를 원재료로 하되 아기가 소화할 수 없는 단백질은 한번 제거하고 모유에 포함된 성분에 가깝게 한 후 유아에게 필요한 영양소도 첨가하여 분유로 만듭니다.
그래서 분유는 매일 마시고 있는 우유와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 우유의 안전한 섭취를 위해서는 '체격이 성숙'해 질때가지 기다려야 한다
유아의 장(腸)과 신장, 면역체계가 우유에 포함된 단백질 등을 안전하게 허용할 수 있게 되려면 어느 정도 성숙기간이 필요합니다.
미국소아과학회(AAP)에 따르면 우유에 함유된 고농도 단백질과 미네랄은 신생아의 미숙한 신장에 스트레스를 주고 경우에 따라 발열이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생후 1년 동안은 우유를 단독으로 마시는 것을 피하도록 강력히 권장하고 있다고 킴은 말합니다.
생후 6~8개월이 되면 대부분의 아기는 우유를 섭취해도 괜찮지만 일부에서는 아직 우유에 포함된 성분을 유해물로 인식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위험성이 있다고 합니다.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아기의 장에 염증이 생기거나 장 점막에 미세한 출혈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것이 결과적으로 아기의 컨디션 불량이나 발육 부전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우유 처음에는 신중하게 천천히
아이가 우유를 마시기 시작할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킴에 따르면 알레르기 반응 등의 위험은 우유 이외의 이유식을 섭취하기 시작하는 생후 6개월 전후부터 낮아진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우유만이 영양원이 아니라 다른 음식에서도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생후 6개월 이상이 되면 아기의 장과 신장, 면역계가 충분히 성숙해 있기 때문에 우유 단백질도 견딜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우유를 먹기 시작할 때는 아기의 몸에 충격을 주지 않도록 천천히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선택하는 우유는 성분 무조정된 보통 우유를 소량씩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따뜻한 우유는 위 속 온도를 높게 유지하고 소화 효소의 기능을 촉진하기 때문에 사람 피부온도 정도로 따뜻하게 데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우유에 대한 반응은 개인차가 있으므로 만약 토하기나 설사, 발열이 일어나면 즉시 섭취를 금지해야 합니다.
킴에 따르면 심하면 대장염을 일으켜 대변에 피가 섞이거나 얼굴이 부어오르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생후 8개월~1세가 넘으면 대부분의 아기들은 우유를 먹어도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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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can’t babies drink cow’s milk?
https://www.livescience.com/why-no-cows-milk-for-babies
Why can't babies drink cow's milk?
Young babies aren't ready for cow's milk. Here's why.
www.livescie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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