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암」은, 오히려 「유전되기 어려운 병」이었다...!
해외 자료로서 일본인에 관한 통계자료를 인용하고 있으나 체질적으로 비슷한 우리에게도 시사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타고난 유전적 체질 바꿀 수 있다! 최신 과학이 보여주는 '건강해지는 비결'이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는 평생 변하지 않기 때문에 암, 당뇨병, 치매, 고혈압, 비만 등 다양한 질병의 위험이나 체질은 '유전적인 것이고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러나, 최근의 게놈 생물학의 진보에 의해, 생활습관이나 환경에서 유전자의 기능이 바뀌어, 「병에 걸리기 쉬운 것」도 바뀌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다음은 유전자와 체질의 특징을 파악해 가면 어떻게 하면 유전적인 위험을 억제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지를 정리한 자료입니다.
◆ 암은 유전인가 환경인가
그런데 암은 유전에 의해서 어느 정도 결정이 되는 것일까요. 혈연관계에 있는 가족 중에 암 환자가 몇 명정도 있으면 우리 가족은 '암 가족력'이 있는 게 아닐까 걱정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유전에 의해 발생하는 암은 분명히 있으며, 잘 알려진 것이 유방암의 일종인 유전성 유방암입니다. BRCA1 또는 BRCA2라는 유전자에 이상이 생겨서 그것을 그대로 물려받음으로써 40~80%의 확률로 유방암에 걸리게 됩니다. 여기서 약간 예고해 두면, 의학 논문 등에서 사람의 유전자명을 기재할 때는, 표기를 BRCA1로 하는 것이 정해져 있기도 하지만, 여기서는 읽기 쉬운 점을 생각해서 BRCA1이라고 쓰겠습니다.
문제는 유전성 암이 얼마나 있느냐입니다. 최근 게놈 와이드 관련 해석(GWAS)이라는 해석 기술의 발전으로 게놈 전체를 살펴 SNP, 즉 염기 1문자의 차이와 질병 발생 용이성의 관련성을 조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GWAS에 대해서는 추후에 설명하기로 하고, 그 중에, 최대로 1만 6000쌍의 쌍둥이를 대상으로 하는 복수의 조사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연구가 있습니다. 유럽에서 실시된 것으로, 암의 발생에 유전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한 것입니다.
일란성 쌍둥이는 몸의 설계도가 완전히 같습니다. 따라서 만약 유전만으로 결정되는 질병이 전해지고 있다면 2명이 함께 같은 질병이 될 것입니다. 이에 비해서 한 명이 발병해도 다른 한 명이 같은 병에 걸릴 확률이 만약에 40%였다면 그 병이 유전될 확률은 40%라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2016년에 공표된 연구 결과를 보면 유전의 영향은 대장암이 11·3%, 유방암은 11·2%, 폐암 9·9%, 위암 8·3%로 조사한 암 중 가장 컸던 전립선암에서도 약 19%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의외로 낮게 니옵니다.
유방암에 대해서는 일본인의 경우 데이터상으로는 조금 전의 BRCA1, BRCA2 등의 유전자에 원래 일어나고 있던 이상을 원인으로 하는 유방암이 전체의 5~1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같은 연구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질병인 기관지 천식은 유전의 영향이 48·6%, 생활습관병인 2형 당뇨병과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모두 32%대, 편두통은 약 27%였습니다. 이러한 질병과 비교하면 암은 오히려 유전되기 어려운 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 하와이나 브라질 등의 해외로 이주한 일본계 사람의 암 발생률입니다. 그림 1 ‒6은 일본의 연구자들이 1990년에 보고한 조사 결과로, 유럽계 미국인을 포함한 하와이 전체, 하와이의 일본계인, 일본에서 사는 일본인, 브라질의 상파울루에 사는 일본계 1세, 상파울루 전체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1년간 암이 발생한 비율을 비교한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하와이의 일본계 사람도, 일본 태생으로 상파울루로 이주한 일본계 1세도 위암, 전립선암, 유방암의 모든 것에서 암의 발생률이 하와이 및 상파울루 전체의 발생률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일본계 1세는 일본에서 사는 일본인과 같은 게놈을 가지고 있고, 하와이의 일본계 사람도 일본인에 가까운 '설계도'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암 발생률에 분명히 차이가 나는 것은 생활습관과 환경이 암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대부분의 암은 생활 습관병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일본인끼리도 생활 습관에 따라 암 발생률이 달라지는 것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는 다수 있습니다. 45~74세의 일본인 약 8만 명을 대상으로 7~11년에 걸쳐 실시된 조사에서는 흡연하지 않고, 과음하지 않으며, 소금기가 강한 식품을 삼가고, 운동을 잘 하여 비만의 국제적 척도인 체격지수(BMI)를 적정한 수치로 유지하는 5가지 건강습관을 가진 사람은 건강습관을 거의 실천하지 않는 사람과 비교하여 암에 걸릴 위험이 남성은 43%, 여성은 37%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염이 중요하다, 건강하려면 운동, 절주, 금연이 필수 등 널리 알려진 '암 예방법'으로 실제로 암을 약 40%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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