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기업이 갑자기 회사를 접고 '야반도주'해 앱과 서버가 정지되고, 조명이나 센서가 조작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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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사물인터넷(IoT) 기업이 갑자기 회사를 접고 '야반도주'해 앱과 서버가 정지되고, 조명이나 센서가 조작 불가능

by 소식쟁이2 2022. 4. 21.

사물인터넷(IoT) 기업이 갑자기 회사를 접고 '야반도주'해 앱과 서버가 정지되고, 조명이나 센서가 조작 불가능

사물인터넷(IoT)이란 다양한 사물이 인터넷에 접속돼 서로 통신하고 제어하는 것으로 IoT를 활용해 가전이나 주택설비 등을 관리하는 스마트홈을 도입한 기기도 보급되고 있다. 

 

이러한 스마트홈 아이템을 제공하는 Insteon이라는 기업이 갑자기 홈페이지를 소멸시키고 연락도 되지 않는 야반도주 상태가 되면서 앱에서 관리하던 가전 등의 설정이나 스위치가 모두 사용 불가가 된 것이 문제시 되고 있다.

Iot 관련의 리포터인 스테이시 히긴보섬은 2022년 4월 16일에, 복수의 Insteon 사용자로부터 「스마트 홈의 통신이 기능하지 않게 되었다」라고 연락을 받았다.

 

이에 히긴보섬은 Insteon의 모회사인 Smartlabs의 사장 겸 회장에게 연락을 했으나 메일에는 회신이 없었고, 회사 전화는 번호가 사용되지 않은 상태로 나오는 등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비즈니스 특화형 SNS인 Linked In 계정에서도 Smartlabs 임원 등의 프로필이나 사진이 삭제되어 완전히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Insteon은 인터넷에 연결된 조명 및 플러그, 센서 등을 제공하며, 해당 아이템은 앱으로 관리되지만 회사 및 임원들에 대한 소식이 끊김과 동시에 서버도 다운되고 앱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Insteon의 IoT 가전은 자동화의 설정이나 정해진 타이밍에 움직이는 스케줄 기능도 완전하게 정지하고, 일부 가전의 상세 설정도 변경을 할 수 없게 되었다. 또, 인터넷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조작하는 조명의 스위치는, 직접 조명의 전원을 누르지 않으면 기능하지 않게 되는 등, 완전하게 무의미하게 되었다.

Ars Technica는 대응책으로 오픈 소스 홈 서버인 Home Assistant를 제안하였으며, 사용자가 서버를 제어하기 위해 회사가 야반도주하여 갑자기 사용이 불가하게 되는 일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하였다. 

 

또 동시에 Ars Technica는, 아무런 고지 없이 회사를 접은 Insteon을 「폐업은 1개월 전에 전원에게 통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야반도주처럼 문을 닫는 것은 유료 고객을 취급하는 기업으로서 용납할 수 없는 방법이다. Insteon은 스마트홈 기업의 무자비한 죄를 지었다」라고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Insteon is down and may not be coming back - Stacey on IoT | Internet of Things news and analysis
https://staceyoniot.com/insteon-is-down-and-may-not-be-coming-back/

Shameful: Insteon looks dead-just like its users's mart homes | Ars Technica
https://arstechnica.com/gadgets/2022/04/shameful-insteon-looks-dead-just-like-its-users-smart-ho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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