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시간은 주당 39시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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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사람들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시간은 주당 39시간까지

by 소식쟁이2 2023. 5. 14.

사람들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시간은 주당 39시간까지

호주 국립대학의 연구에 의해 사람들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것은 주 39시간이 한계로 나타나고 있다. 과로는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으며, 최근의 과학 연구를 통해 노동시간을 축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증거들이 많이 제시되고 있다. 

기술의 발전에 의해서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도 있고 늘어나는 분야도 있는데, 2002년에는 업무시간 외에 업무상 메일을 체크하는 사람은 전체의 10% 이하였지만, 오늘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이 있어, 자기 전에 50%의 사람이 업무상의 메일을 체크하고 있다고 한다. 

사람의 활동현황과 건강에 대한 연구로 컬럼비아대가 45세 이상 피험자 8000명 이상의 활동현황을 추적한 결과 사람들의 평일 불활동시간은 평균 12.3시간이었다. 그리고 이때 하루 13시간 이상 앉아있는 직원들은 불활동시간이 하루 11.5시간인 사람보다 약 2배 일찍 죽는 비율이 높았다고 한다. 여러 연구에서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은 흡연 수준으로 사람의 수명을 단축시킨다고 결론짓고 있는 연구자도 있다. 

또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연구자들이 중년 남녀를 중심으로 한 8만5000명의 노동자를 조사한 결과 과로와 심혈관질환의 연관성을 발견했다. 과도한 업무는 특히 심방세동 등 부정맥에 관한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 '과도한 업무'를 한 사람은 주 55시간 이상 노동을 하는 사람으로, 이들은 주 35~40시간 일하는 사람에 비해 이후 10년 동안 심방세동 위험이 40% 증가했다고 한다. 

'과도한 업무' 경향은 세계 각국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독일의 금속노조 IG메탈에서는 1만5000명의 노동자가 워라밸 향상을 위해 주 28시간 노동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기도 하였다. 
2017년 2월 호주 국립대 연구팀은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한계는 주 39시간이다'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 독일에서 파업을 벌인 노동자들도 자신들의 요구에 대해 '게으름이 아니라 자기 방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실리콘밸리의 컨설턴트이자 기업가 & 스탠퍼드대 객원연구원인 Alex Soojung-Kim Pang은 현대 노동자들이 창의적으로 있을 수 있는 것은 하루 4시간까지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스웨덴에서 하루 6시간 노동을 2년간 도입한 결과 노동자들은 자신들이 더 건강해졌음을 보고했고, 또 일의 생산성이 조직 전체에서 85%나 향상됐다. 

다만, 이러한 연구의 대부분은 「노동시간」이라고 하는 숫자적 측면에 주목한 것이지, 고용조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비록 하루 몇 시간이라도 스트레스가 심한 노동환경이라면 노동자의 자유나 창의성은 상실되어 버릴 수도 있다. 


시장조사업체 유고브의 조사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전체의 3분의 1의 노동자가 자신의 일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노동시간과 함께 노동환경이나 종업원의 사기 개선이 없으면, 노동시간 축소의 효과는 적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자세한 것은 
Do you work more than 39 hours a week? Your job could be killing you | Life and style | The Guardian
https://www.theguardian.com/lifeandstyle/2018/jan/15/is-28-hours-ideal-working-week-for-healthy-life

 

Do you work more than 39 hours a week? Your job could be killing you

Long hours, stress and physical inactivity are bad for our wellbeing – yet we’re working harder than ever. Isn’t it time we fought back?

www.theguard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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