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만 달러 붕괴-암호화폐 시장 악화일로

비트코인 8만달러 붕괴-암호화폐 시장 악화일로

암호자산(가상화폐)은 주초부터 부진하다. 비트코인(BTC)은 8만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이더리움(ETH)은 한때 2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앱토스(APT), 아발란치(AVAX), 니아(NEAR)는 지난 24시간 동안 7~10% 하락했다. 암호자산 시장의 침체는 미국 주식지수의 급락과 맞물리면서 스트래티지(Strategy), 코인베이스(Coinbase) 등 암호자산 관련 주식은 10% 폭락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현재 단기 호재가 부족하고 관세전쟁 가능성과 경기둔화라는 거시경제 역풍에 영향을 받고 있다.
암호자산은 지난 3월 10일 미국 시간 초반 주식을 포함한 위험자산이 급락하는 가운데 낙폭을 키웠다.

스트래티지사에 의한 210억달러의 자금조달 계획이 호재인지, 비트코인(BTC)은 초반에 8만4000달러 부근까지 반등했지만, 그 후 8만달러 아래로, 24시간 만에 3.8%하락했다.

이더리움(ETH)은 한때 2000달러 아래로 떨어져 약 4% 하락해 2023년 11월 이후 최저가 근처에서 거래됐다.
광범위한 암호자산 시장의 벤치마크인 CoinDesk 20 Index는 5% 하락했고,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앱토스(APT), 아발란치(AVAX), 니아(NEAR)는 7%에서 10% 하락했다.

암호화폐 시장 침체와 동시에 이미 타격을 입은 미국 주식지수도 주초 급락해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나스닥은 세션 시작하자마자 3% 이상 급락했고, S&P500은 2% 하락했다.

암호자산 관련주도 타격을 입었다.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Strategy)사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COIN))의 주식은 10% 이상 떨어졌다.

백악관에서의 디지털자산 서밋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비트코인 준비금 창설을 명하는 대통령령은 이미 과거의 것이 되었고, 암호자산 시장에는 단기적인 호재가 고갈되었다. 관세전쟁과 경기둔화 우려가 갈수록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트럼프는 3월 9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경제가 '전환' 단계에 있다며 올해 경기침체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암호자산이 새로운 서사를 찾을 때까지 당분간은 비트코인과 주식의 상관관계가 높아질 것"이라고 헤지펀드 QCP는 지적하며 다음과 같이 이어갔다.

「두 리스크 자산은 현재, 가장 최근의 저가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어, 관세 리스크가 여전히 다가오고 있는 것으로부터, 중요한 미국의 거시경제 데이터의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출처) Bitcoin Dips Below $80K as Crypto Sell-Off Goes From Bad to Worse
https://www.coindesk.com/markets/2025/03/10/bitcoin-dips-below-usd80k-as-crypto-sell-off-goes-from-bad-to-worse?_gl=1*10wplre*_up*MQ..*_ga*MzI0OTY0NjI0LjE3Mzc1ODM3MjY.*_ga_VM3STRYVN8*MTc0MTYyNjc4NS4xMDAuMC4xNzQxNjI2Nzg1LjAuMS40NTA2NTcxO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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