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burnout)되는 엘리트들, 그들을 몰아붙이는 "어떤 공통점"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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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번아웃(burnout)되는 엘리트들, 그들을 몰아붙이는 "어떤 공통점"은 무엇?

by 소식쟁이2 2025. 3. 6.

번아웃(burnout)되는 엘리트들, 그들을 몰아붙이는 "어떤 공통점"은 무엇?

'일=나'라는 마인드는 삶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주장하는 글이 있다. 미국에서 큰 반향을 불러, 많은 독자의 가치관을 흔든 화제의 책 「Master of Change 계속 바뀌는 사람 : 최근 연구가 실증하는 최강의 생존전략」(브래드 스탈버그 지음)에서 밝히고 있는 것은, 우리의 인생에서  「자신다움을 잃지 않고, 일과 사생활의 조화를 도모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이 글에서 지적하는 것은 삶을 소모시키는 사고(생각) 습관이다. 

● 모든 것을 일에 거는 것은 오래가지 못한다
「이 일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겠다」--그렇게 생각하며 일하는 것은, 정열적이고 의미가 있는 생활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마인드셋(mindset. 한 명 이상의 사람이나 집단의 추정, 방법, 의견 등)은 정말 지속적일까?

이 의문에 대해 날카롭게 파고드는 것이 웰빙(well-being) 연구의 1인자 브래드 스털버그다.

신간 『Master of Change 계속 바뀌는 사람: 최근 연구가 실증하는 최강의 생존전략』에서는 일을 정체성의 중심으로 계속 유지하는 것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있다.

무언가에 몰입한 나머지 그것을 정체성과 혼동하면 불안, 우울증, 번아웃(burnout. 정신적, 육체적 소진) 증후군(Burnout Syndrome)에 빠지기 쉽다는 것은 엄청난 수의 연구 결과에서도 증명되고 있다.

(중략) 이런 일은 모든 직업이나 인생에서 일어난다. 어떤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 그것을 궁극적으로 하고 싶다고 하면, 끝까지 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까지다.

자신의 정체성을 하나의 개념이나 시도--젊음, 거울에 비치는 자신, 인간관계, 경력 등 무엇이든--에 끼워 넣으면 상황이 바뀌었을 때,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겪을 것이다. 좋든 싫든 간에 상황은 항상 변하니까.

예를 들면, 일을 생활의 전부라고 생각해, 비즈니스의 성공이나 승진을 유일한 목표로 하면, 생각한 것과 같은 결과를 얻지 못했을 때에 자신감을 상실하고, 정신적인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장시간 노동이 당연해지고 있는 환경에서는, 일과 자신을 동일시하기 쉬워져, 「일이 잘 되지 않는다=자기 자신은 가치가 없다」라고 생각하기 쉽다.
또 일에 대한 과도한 집착은 인간관계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일을 너무 우선함으로써,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하는 시간을 희생시키게 되고, 이를 깨달았을 때에는 고독을 느끼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 역경에 강한 사람의 한 가지 특징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나=일'이라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균형 잡힌 삶을 살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스웨덴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닐스 반데르푸르의 일화를 소개하고 있다.
판데르푸르는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세계 최고의 스케이트 선수다. 그는 10대 때는 생활의 모든 것을 스케이트에 바쳤다.

"10대인 나에게는 스포츠가 전부였지만 좋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그는 말한다.

훈련과 경기에서 성과가 나오자 기뻐했다. 하지만 연습에서 잘하지 못했다는 사소한 일로 자신감을 잃고 악순환에 빠지기도 했다. 분야를 막론하고 야심찬 사람은 모두 극심한 감정 기복을 견뎌야 한다.

감정에 휘둘리는 나날을 2년 정도 보낸 후, 판데르푸르는 이런 트레이닝 방법은 지속 가능하지 않고 생활에도 지장을 준다고 판단했다.

스피드스케이팅만으로 살 수 있을 리가 없다. 그의 정체성은 경기와 일체화되어 있었지만 모든 것을 스포츠에 바칠 수는 없었다.

이런 이유로, 20대 초반에 반데르풀은 스포츠 이외의 생활에서 경험을 쌓는 것에 중점을 두기 시작했다. 스케이트와는 무관한 친구들과 나가 피자와 맥주로 즐기기도 하고 훈련과는 상관없는 책을 읽기도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활동은 빙상에서의 성적을 하락시키기는커녕, 새로운 활력이 되었다.

스피드스케이팅대회 이외의 생활에서 의미와 가치를 찾은 덕분에 힘든 훈련기간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그는 말하고 이렇게 말한다.
훈련이 잘 안 될 때도 인생의 다른 무언가가 잘 되고 있고, 그것에서 힘을 얻었다

판데르푸르는 유연한 정체성을 갖게 되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다.

첫째, 일 이외의 활동에도 의식적으로 시간을 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취미나 스포츠 등 일과 다른 분야에서의 만족감을 얻음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다양한 측면으로 파악할 수 있다.

둘째,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것도 일 중심의 삶에서 벗어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정기적으로 함께 시간을 보내며, 일 이외의 연결고리를 가짐으로써 삶에 다양한 버팀목을 가질 수 있다.

● 일만이 인생은 아니다
이 책은, 집착을 버리고, 「바뀌는 것」을 적극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힌트가 담긴 책이다.

이 책의 메시지 중 하나는 변화를 받아들이고, 그것에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이 강하다는 것이다. 커리어는 변하기 마련이다. 일의 성공이나 실패에 일비일희하지 않고, 「나는 ○○하는 일을 하고 있지만, 이것 뿐만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게 되면서, 정신적인 유연함이 생긴다.

일에 전력을 쏟는 것은 훌륭하지만, 그것만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유연한 정체성을 가짐으로써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살 수 있다. 이 책은, 이를 위한 실천적인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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