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이미 경기침체에 빠졌거나 곧 빠질 것이라고 경제 전문가들이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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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미국은 이미 경기침체에 빠졌거나 곧 빠질 것이라고 경제 전문가들이 경고한다.

by 소식쟁이2 2022. 10. 25.

미국은 이미 경기침체에 빠졌거나 곧 빠질 것이라고 경제 전문가들이 경고한다.

미국은 이미 경기침체에 빠지거나 곧 빠질 가능성이 있다.
전미기업이코노미스트협회(NABE)가 10월 24일 발표한 조사 결과 가운데 경제전문가들이 경고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위원회(FRB)가 인플레이션 진행과 임박한 실업 우려 증가에 고심하는 가운데 잇따르고 있는 비관적 전망의 최근판이다.

NABE의 10월 경기상황조사에서는 경제전문가의 거의 3분의 2가 미국은 이미 경기침체에 빠졌거나 1년 안에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10월 3일부터 10일까지 NABE 회원 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향후 12개월 이내에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50%를 넘는다고 했다.

그리고 경기침체의 원인으로 특히 우려하는 것은 매출 둔화, 이익률 축소, 비용(특히 임금)이다.
NABE에 따르면 조사에서 전분기에 이익률이 축소됐다고 답한 사람은 축소하지 않았다고 답한 사람보다 2020년 중반 이후 처음으로 많아졌다고 한다.

또 최근 3개월 새 매출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사람과 매출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사람의 차이도 축소돼 2020년 중반 이후 최저 수준인 8%포인트 차로 낮아졌다.
응답자들은 다음 분기에도 이익률 축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매출액과 관련해서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이 더 많다.

해고나 높은 수준의 실업 우려는 경기후퇴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많은 기업들이 이미 해고나 고용동결로 인력조정을 시작했으며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서는 노동시장 부진이 필요하다고 FRB는 생각하고 있다.

조사에서는 3분의 1이 지난 3개월간 자사의 고용이 증가했다고 응답해 7월에 이뤄진 지난 조사의 38%에서 감소했다. 다음 분기에 종업원 수 증가를 전망한 사람은 22%에 불과해 전회 조사(24%)보다 소폭 줄어 1월 조사(50%)의 절반 이하다. 응답자의 3분의 2는 지난 분기에 자사에서 임금이 인상됐다고 답했지만 향후 3개월 동안 임금이 급격히 떨어져 2021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조사는 미국 경제에 대한 비관적인 예측으로는 최신 내용이다. 인플레이션율은 지난 40년간 가장 높은 수준인 8% 안팎을 맴돌고 있으며 FRB는 통제를 되찾기 위해 적극적인 금리인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뿐 아니라 많은 나라가 각각 경제적 어려움, 기록적인 인플레이션, 생활비 위기에 직면해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 세계경제 전망을 하향 조정했고 세계은행은 중앙은행이 고인플레이션 대책에 나서는 가운데 글로벌 금융위기의 진정한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경기를 좌우하는 요인은 많이 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 영향이 계속 있었다는 더블펀치가 주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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