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보다 시간적인 여유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보람 있는 직업을 찾아 행복할 수 있다고 밝혀져

'돈보다 시간적인 여유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보람 있는 직업을 찾아 행복할 수 있다고 밝혀져

과거의 연구에 의해 「돈으로 행복은 살 수 없지만, 시간으로 행복은 살 수 있다」라고 밝혀지고 있지만, 「돈과 시간 중 어느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라고 하는 설문에 대답한 학생의 진로와 행복도에 관한 조사결과에서는, 시간적인 여유를 중시하는 사람이 보람 있는 일과 행복한 생활을 하는 것이 새롭게 밝혀졌다.

하버드비즈니스스쿨에서 행동과학에 대해 연구하는 애슐리 윌랜즈 등 연구진은 졸업을 앞둔 브리티시컬럼비아대 학생 1000여 명에게 돈과 시간 중 어느 것이 중요한지에 대해 묻는 설문을 실시했다. 그리고, 대상자가 졸업한 후에도 같은 질문을 한 것 외에, 「취업에 만족하고 있는가」나 「행복도」를 묻는 설문을 했다.

재학 중 설문에 응답한 대학생 1232명 중 시간이 더 중요하다고 답한 학생은 전체의 61.7%였고 나머지 38.3%는 돈이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 졸업 후의 조사에 협력해 준 1060명에게 같은 앙케이트를 실시했는데, 「시간파」의 약 13%가 「돈파」로 전향하고 있었지만, 「돈파」도 거의 같은 비율로 「시간파」로 전향하고 있었기 때문에, 2차 앙케이트에서도 「시간파」는 61.5%, 「돈파」는 38.5%로, 비율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졸업 후의 커리어나 행복도에 관한 앙케이트의 결과는 크게 달랐다. 학창시절 '시간파'였던 학생들은 '돈파' 학생보다 확실히 취업에 만족했고 행복도도 압도적으로 높았다고 한다. 윌랜즈가 '시간파'의 사람의 취업처를 조사했는데, 대체로 「하고 싶은 일·보람이 있는 일」을 하고 있던 반면, '돈파'의 사람은 체면에는 좋은 일을 선택하고 있었지만, 「본인이 하고 싶은 일과는 연결되어 있지 않았다」고 한다.

연구진이 실시한 설문에는 부모가 부유한지와 즉물적인 인품인지를 평가하는 항목도 있었지만, 이들 요소는 진로나 행복도에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한다. 윌랜즈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고 답한 사람이 행복했던 것은 단시간 노동을 선택했기 때문이 아니라 보람 있게 즐길 수 있는 직업을 가졌기 때문이었다고 지적하고, 직업을 선택할 때는 수입이나 명성에 얽매이지 않는 것이 행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Valuing time over money predicts happiness after a major life transition : Apreregistered longitudinal study of graduating students | Science Advanced
https://advances.sciencemag.org/content/5/9/eaax2615

Recent graduate advice: why choosing a job for the money has a dark side| Inverse
https://www.inverse.com/article/59375-recent-grads-who-value-time-over-money-are-happier-one-year-out

Recent graduate advice: why choosing a job for the money has a dark s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