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 무심결에 다른 여성에게 곁눈질 하는 것은 진화의 부산물임이 밝혀졌다.
여성과 함께 있는 남성이 눈앞의 다른 여성이 지나갈 때 무심결에 곁눈질로 쳐다보다가 말다툼으로 발전해 다툼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스털링대학과 글래스고대학의 새로운 연구를 통해 이는 사람의 진화과정의 부산물과 같은 것으로 밝혀졌다.
남녀 관계에 대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여성은 친한 사람의 얼굴을 닮은 남성의 얼굴에 끌리고, 남성은 과거에 매력적이지 않았던 여성이라도 다음에 봤을 때는 다르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연구자들에 따르면 이는 남성이 더 많은 여성과 성관계를 함으로써 후손을 남길 확률을 높이도록 사람이 진화해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기존의 '사람은 어떻게 친구나 파트너에게 끌리는가' 연구에서는 사람이 잘 아는 사람의 얼굴이나 평균적인 크기와 모양의 얼굴에 친밀감을 느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최초로 느끼는 매력이 지속되는 기간이 남녀간에 크게 다르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83명의 여성과 65명의 남성 각각에게 5명의 남녀 사진을 한 번에 주고 각 사진을 1~7포인트로 평가하도록 하고, 이를 여러 번 반복하는 실험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여자는 같은 남자의 얼굴 사진을 보면 볼수록 그 남자에게 신뢰성과 섹시함을 느끼게 되었고, 남자는 같은 여자를 두 번 봤을 때에는 그 여자를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고 느끼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털링대학의 심리학 연구자인 앤서니 리틀은 「남성은 다수의 여성과 성관계함으로써 번식 성공률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많은 여성의 파트너를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한다. 또 심리학자 제인 매카트니는 이른바 "많은 사람이 다수의 파트너와 관계를 갖도록 프로그램된 것이 진화의 특성"이라며 남성이 여성을 곁눈질로 쫓는 것은 보다 확실하게 후손을 남기기 위해 많은 파트너를 구하도록 진화해온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Off the hook: Men can't help staring atother women because they have'evolved to increase their reproductive success'| Mail Online
http://www.dailymail.co.uk/health/article-2348927/Off-hook-Men-help-staring-women-evolved-increase-reproductive-succes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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