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함께 사진을 찍은 남성은 '매력적이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다.

고양이와 함께 사진을 찍은 남성은 '매력적이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다. 

여성에게 고양이를 안은 남성과 남성 혼자의 사진을 여성이 비교하도록 하는 실험을 통해 '여성은 고양이와 사진에 찍힌 남성과 사귀고 싶어하지 않다'고 하는 반응이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만남 사이트등에서 남성이 여성에게 어필하고 싶은 경우는, 고양이와는 사진을 찍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을 시사한다. 

2013년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강아지파 남성은 고양이파 남성보다 남자답다」라고 인식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콜로라도 주립대학의 Lori Kogan와 보이시 주립대학의 Shelly Volsche는, 「남성 혼자있는 것과 고양이를 안고 있는 남성」에서는 어느 쪽이 매력적인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18~24세의 이성애자 여대생 708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에서는 참가자에게 '남성이 혼자 찍힌 사진과 고양이를 안고 찍은 사진'을 보고 심리학 분야에서 사용되는 뱀성역할조사(BSRI)와 성격의 5대 인자 테스트(BFI)를 바탕으로 사진의 남성을 평가하였다. 또한 남성과의 데이트나 교제에 대해 '절대적으로 맞는(Absolutely Yes)' '가능성이 높은(Yes, Likely)' '아마도(Perhaps)' '가능성이 낮은(Maybe, But Not Likely)' '말도 안 되는(Would Never Consider It)'까지 5단계로 답변을 받았다. 

연구진이 참가자들의 남성 평가를 분석한 결과 고양이를 안고 있는 남성은 남성적이지 않고 신경질적이면서 협조적이고 개방적인 성격으로 간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진 중 A의 남성이 혼자서 사진에 찍힌 경우, 데이트에 대해 「절대적 예스」 「가능성이 높다」 「아마도」라고 대답한 참가자는 전체의 약 66%였지만, 고양이를 안고 있던 경우는 약 60%로 밑돈다. 교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한 사람은 남성 혼자의 경우에서 약 69%였지만 고양이를 안고 있으면 약 62%로 낮아졌다. 이 경향은 B의 남성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이번 조사를 통해 여성들이 고양이를 안은 남성을 남자답지 않고, 사귀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좋은 유전자를 가진 것처럼 보이는 남성을 선호한다는 주장을 감안할 때 고양이의 존재는 좋은 유전자를 가진 것처럼 보일 가능성을 분명히 감소시킨다고 결론지었다. 

한편 연구자들은 실험대상이 된 남성의 사진이 '20세와 21세의 백인남성'인 점과 실험 참가자가 '18~24세의 미국 거주, 이성애자의 고학력 여성'이라고 한정적인 점을 언급하며 "우리 연구는 일정한 제한이 있다"라고 인정하고 있다. 그러면서 "남자다움에 대한 인식은 민족이나 인종,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라 다를 수 있고, 또 애완동물이 그 인식에서 하는 역할에 대해서도 충분히 조사되지 않았다"며 추가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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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s | Free Full-Text | Not the Cat's Meow? The Impact of Posing with Catson Female Perceptions of Male Datability | HTML
https://www.mdpi.com/2076-2615/10/6/1007/htm

Women are less likely to date men posing with cats, study finds-CNN
https://edition.cnn.com/2020/06/22/world/cat-men-dating-study-scli-intl-scn-wellness/index.html

Not the Cat’s Meow? The Impact of Posing with Cats on Female Perceptions of Male Dateab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