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참석자 대다수 9월 금리인하 지지 ... 의사록 요지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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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참석자 대다수 9월 금리인하 지지 ... 의사록 요지서 밝혀

by 소식쟁이2 2024. 8. 26.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참석자 대다수 9월 금리인하 지지 ... 의사록 요지서 밝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정책위원 대부분이 다음 달 금리인하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미국 시간으로 8월 21일 오후 발표된 7월 30일과 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요지에서 밝혀졌다.

의사록 요지에 따르면 금리정책 변경을 결정하는 FOMC 참가자들의 '대다수'는 경제 데이터가 '거의 예상대로' 추이하면 9월 회의에서 금리인하를 지지하고 있다.

7월 FOMC에서는 정책금리 유도 목표를 5.25%에서 5.5%로 동결했지만, 몇몇 당국자들은 지난달 기준으로 25베이시스포인트(25 basis point)의 금리인하를 지지한다고 밝혀 이들이 행동을 취할 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준다.

의사록 요지 공표 후 시장에는 움직임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미 9월 금리인하를 거의 확실시하고 있고, 이번 의사록 요지에는 서프라이즈가 없었기 때문이다. 채권과 주식의 시장은 지금까지의 상승을 유지해, S&P 500 주가지수의 종가는 7월 18일 이래의 고가가 되어, 10년채 이율은 8월 6일 이후의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이율의 하락은 채권가격의 상승을 나타낸다).

이번 의사록 요지로 내용이 드러난 7월 FOMC는 타이밍으로서는 나빴다고 할 수 있다. 불과 이틀 뒤 발표된 7월 고용통계에서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아 실업률이 4.3%로 전년 동월의 3.5%를 거의 1%포인트 웃돌았다. FRB는 최대한의 고용(maximum employment)과 물가안정(stable prices)이라는 두 가지 역할을 위해 활동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개선되고 고용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중앙은행은 물가안정 지원에 다시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 

 

FRB는 급증하는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2022년 3월 처음으로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고, 정책금리인 페더럴펀드(FF) 금리유도 목표를 종전 0%에서 지난해 7월까지 5% 이상으로 올려 최근 13개월간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리인상은 통상 인플레이션 억제에 효과적이지만 경제성장을 둔화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종종 평판이 좋지 않다. 대부분의 시장관계자들은 FRB가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렇게 되면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정책금리 유도 목표가 인하되는데, 이는 결과적으로 미국 전체의 차입금리를 좌우하게 된다.

8월 21일 미 노동부는 2024년 3월까지 12개월간 취업자 증가 수가 사전 보고보다 훨씬 낮았다고 밝히며,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를 81만8000명 하향 조정했다. 이 데이터는 과거의 경제상황을 나타낸 것으로 FRB는 미래의 경제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행동하는 것이지만 노동시장 약화에 대한 우려에 박차를 가해 고용상황 악화와 보다 광범위한 경기둔화를 막기 위해 적극적인 금리인하를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FRB와 관련된 다음 주요 행사는 8월 22일부터 와이오밍 주에서 개최된 경제 심포지엄 잭슨홀 회의다. 8월 23일 파월 연준 의장이 강연에서 경제상황에 대한 연준의 최근 견해와 금리인하 발언을 주목하게 된다. 2022년 잭슨홀 회의에서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 인상을 장기화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1000포인트(3%) 이상 급락했듯이 잭슨홀 회의는 금융시장이 주목하는 최대 이벤트 중 하나다.

(forbes.com 원문) ‘Vast Majority’ Of Fed Officials Expect September Interest Rate Cut, Minutes Show
https://www.forbes.com/sites/dereksaul/2024/08/21/vast-majority-of-fed-officials-expect-september-interest-rate-cut-minutes-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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