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화장품(코스메틱), 트럼프 관세의 벽을 넘는 美로 점포 판매 확대 한류 인기에 힘입어
본문 바로가기
시사, 경영

한국의 화장품(코스메틱), 트럼프 관세의 벽을 넘는 美로 점포 판매 확대 한류 인기에 힘입어

by 소식쟁이2 2025. 6. 16.

한국의 화장품(코스메틱), 트럼프 관세의 벽을 넘는 美로 점포 판매 확대 한류 인기에 힘입어

화장품이나 스킨케어 용품을 다루는 한국의 스타트업 기업은 미국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 판매 성공으로 자신감을 잡고 실제 점포 판매에 넓힌다는 방침으로, 대중적 인기를 무기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조치에 따른 역풍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틸틸' '달바' '트리덴' '뷰티 오브 조센' 등의 브랜드는 현재 미국 주요 소매사업자들과 매장 판매를 위해 협의 중이라고 각사 임원들이 외신 로이터에 밝혔다.
이른바 한국의 화장품(K뷰티) 상품은 품질, 가격, 세련된 광고 등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춘 데다 음악, 영화, TV 프로그램 등 한국 문화의 인기도 긍정적이다.

틸틸의 안훤준 최고경영자(CEO)는 "(K팝의) BTS, 한국 드라마나 '기생충' 등의 영화 작품으로 대표되는 한국 문화가 길을 열어줬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미국 시장에서는 이미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거기에 한국의 화장품이 참가했다. 품질이 좋을 뿐 아니라 가격은 로레알이나 에스티로더 같은 기존 고급 브랜드에 비하면 싸다고 강조했다.

틸틸이 일약 유명세를 탄 것은 지난해 인터넷 입소문을 통해 어두운 색 피부용 쿠션 파운데이션의 온라인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안 대표는 올 여름 미국 최대 미용 소매체인 알타뷰티(ULTA.O), 오펜스뉴탭 일부 매장에서 이 상품을 판매할 것이라고 로이터에 설명하며, 올해 미국에서 매출액 두 배를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로이터가 업계 간부와 전문가 등 십여명을 취재한 결과 세포라와 알타뷰티부터 코스트코(COST.O), 타겟(TGT.N)까지 미국 내 다양한 소매 사업자들이 한국의 화장품(코스메틱) 브랜드와 매장 판매 개시를 위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화장품(코스메)틱 브랜드는 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사업 모델이어서 다른 나라보다 관세 발효에 따른 어려운 상황을 견디기 쉬울 것으로 보인다. 많은 기업은 생산을 외부에 위탁하여 비용 절감에 힘쓰고 있다.

세계 국가별 화장품 수출액에서는 지난해 한국이 독일을 제치고 프랑스와 미국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한국의 화장품 생산 130억달러 상당의 80%는 수출용으로, 지금까지는 전자상거래(EC) 경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미국에서 한국의 서울을 찾던 25세 여성은 BTS의 팬이며, BTS의 영향으로 한국의 화장품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화장품 매장 체인인 올리브영 매장에서 "한국의 화장품은 관리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나 피부에 적확한 효과를 가져다준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는 한국의 화장품의 대미(對美) 수출에 불확실성을 낳고 있지만, 강력한 수요가 악영향을 완화해 줄 것이라고 기업 고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올리브영 글로벌플랫폼사업담당 진세훈 부사장은 이르면 연내 로스앤젤레스에 미국 1호점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로이터에 말했다.
진 부사장은 "미국, 특히 캘리포니아주는 당사의 글로벌 온라인 구매 플랫폼에 압도적으로 가장 큰 고객 기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미국의 관세는 부담스럽지만 한국의 화장품의 인기와 가격 경쟁력에 찬물을 끼얹을 정도는 아니다.

현시점에서 한국의 화장품에 있어서 최대의 수출 시장은 중국이지만, 중국과 한국의 외교관계 악화나 경쟁 격화 등에 의해 대중(對中) 수출은 감소 경향에 있으며, 해외 사업의 성장세를 유지하는데 있어서도 미국에서 발판을 확대하려고 하고 있는 면도 있다.

저자극성 스킨케어 용품 브랜드 다르바(483650.KS)는 코스트코, 알타뷰티, 타깃과 판매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프랑스의 LVMH(LVMH.PA) 산하의 화장품 체인, 세포라의 홍보 담당자는, 이번 여름에 트리덴, 뷰티 오브 조센이라고 하는 2종류의 한국 화장품(코스메틱) 브랜드를 취급을 시작한다고 말한다.

틸틸의 안 CEO는 이미 미국이 부과하고 있는 10%의 일률 관세는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7월 이후에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가 추가분을 포함해 25%가 되면 「다소」상품의 가격인상을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한다.

<성장하려면 실제 점포 판매 반드시 필요>
지난해 미국에 대한 국가별 화장품 수출에서 한국은 프랑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주도한 것은 아마존닷컴(AMZN.O)을 통한 온라인 판매였다.

미국의 EC 시장에서 매출액 상위 5개를 차지하는 한국 코스메틱 브랜드의 과거 2년간의 평균 성장률은 71%로, 시장 전체의 21%를 크게 웃돌고 있는 것을 유로 모니터의 데이터로부터 알 수 있다. 프랑스 코스메틱 브랜드 상위 5개의 성장률은 15%에 그치고 있다.
한국의 코스메틱의 성공에는 소셜 미디어가 큰 역할을 했다.

서울에 본사를 둔 한 미용 마케터는 "지금은 단 하나의 틱톡 동영상이나 인플루언서 추천 댓글로 한국 밖에서는 아직 판매하지 않는 단계에서도, 세계적 인기 상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다만 화장품 유통업체 실리콘2의 제이슨 김 CEO는 보다 장기적인 성공이라는 관점에서는 실제 점포 판매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재미있거나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꾹 눌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