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운동은 아기의 뇌 성장을 로켓트 스타트(rocket start)시키는 효과가 있다
적절한 운동은 몸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므로 매일 계속하고 싶은 습관 중 하나이다. 그러나 임신 중인 여성이 운동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아기에게 어떤 영향이 있을지 걱정이 된다.
몬트리올대학과 산토주스틴캠퍼스 부속의료센터 합동 연구팀은 임신 중 운동이 아기 뇌의 성장속도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발견했고 임신 중 운동이 아기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서는 5~7개월차 임신 중기에 해당하는 여성을 '주 3회 20분 정도 운동을 한다'와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2개 그룹으로 나눠 출산할 때까지 작업을 계속 했다. 앞의 그룹이 실시한 운동은 걷기, 가벼운 조깅, 수영 등 조금 숨이 차는 정도의 것이다.
그 후, 피실험자인 여성이 출산한 아기의 뇌파를 조사. 조사방법은 생후 8~12일차까지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실시해 수면 중인 아기의 머리에 124개의 전극을 달아 다양한 종류의 소리를 들려주고 아기의 뇌파를 조사하는 것이다. 아기의 뇌파를 조사해 뇌가 이전에 들었던 소리와 그렇지 않은 것을 제대로 구별하고 있는지 판별하고 뇌의 청각 기억 능력을 확인해 두 그룹의 아기가 차이가 나는지 알아봤다는 것이다.
조사 결과 임신 중 운동을 하던 여성 아기의 뇌는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았던 여성 아기보다 효율적으로 다양한 소리를 구별할 수 있어 청각 기억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임신 중의 운동이 아기의 뇌를 평소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시켰음을 알 수 있다. 연구를 이끈 데이브 엘렌버그 교수는 임신 중 운동을 함으로써 아기의 뇌가 평소보다 빨리 성장하는 것을 알게 됐다. 동물로 실험을 했을 때도 비슷한 결과를 얻었지만 인간을 대상으로 한 이 실험은 처음 하는 시도였다고 말했다.
엘렌버그와 함께 실험을 실시한 다니엘 카니아 교수에 따르면 임신 중 운동이 산모의 산후 건강에 영향을 주거나 아기의 비만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음이 이전 연구에서 밝혀졌으며, 이번 실험 결과를 가미하면 운동이 어른뿐만 아니라 태어나기 전 태아에게도 좋은 효과를 준다고 할 수 있다.
엘렌버그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어 피실험자의 아기가 돌이 되었을 때 임신 중 운동을 통해 촉진된 뇌의 성장 속도가 어떻게 되는지 인지능력, 운동기능, 언어능력 등 3가지 분야에서 조사하였다고 한다.
자세한 것은
Exercise during pregnancy gives newborn brain development a head start - UdeMNouveles
http://www.nouvelles.umontreal.ca/udem-news/news/20131111-exercise-during-pregnancy-gives-newborn-brain-development-a-head-star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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