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국제(京都国際) 고시엔(甲子園) 우승 ... 인터넷에서는 중상모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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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일본 교토국제(京都国際) 고시엔(甲子園) 우승 ... 인터넷에서는 중상모략도

by 소식쟁이2 2024. 8. 24.

일본 교토국제(京都国際) 고시엔(甲子園) 우승 ...  인터넷에서는 중상모략도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23일 재일교포학교를 전신으로 하는 교토국제(京都国際)가 2-1로 간토제일(関東第一(東東京)을 꺾고 첫 우승을 차지하자 한국의 윤석열(Yoon Suk-yeol) 대통령이 축하의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기적 같은 쾌거는 재일동포에게 긍지와 용기를 줬다고 칭찬했다. 야구를 통해 한일 양국이 더욱 가까워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 교토국제는 승승장구했고 승리할 때마다 한국어 교가가 흘러나온 것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매년 많은 사람이 관전하는 일본의 고교야구대회 참가자격이 없다는 비방 중상도 받았다.

교토국제고교(京都国際高校)는 1947년 재일교포(在日朝鮮人. 나중에 在日韓国人)를 위한 '교토조선중학(京都朝鮮中学)'으로 개교했다. 현재 학생과 야구부원의 대부분은 일본인이지만, 이 학교의 전통은 한일 양국의 한국인(韓国人)에게 자부심의 원천이 되고 있다.
이 학교는 재일교포를 위한 민족학교였지만 2004년 일본 학생도 모집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在日本大韓民国民団. 한국민단)은 담화문을 내고 여러 가지 비판이 있는 가운데 대다수 야구를 사랑하는 일본 사회의 사람들의 마음도 등에 업고 당당하게 한국어 교가를 부르는 모습이 전국에 퍼진 것은 우리 재일동포들에게 용기와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동포들의 마음을 하나로, 한일의 가교가 된 교토 국제 여러분께 재일동포의 총의로 다시 한번 축복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 학교의 우승으로 일본 인터넷상에서는 국수주의적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어느 X(구 트위터) 사용자는, 「쿄토국제고교의 고야연(高野連. 高校野球連盟)에서 제명을 요구합니다」라고 게시하기도 했다.

다른 누리꾼은 "일본 100년 역사의 고시엔에 한국어 교가가 나오는 게 정말 싫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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