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윤일은 12월이 아니라 2월(2월 29일)에 오는 것일까?

왜 윤일은 12월이 아니라 2월(2월 29일)에 오는 것일까?

거의 4년에 한 번씩 현대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그레고리력을 태양의 움직임에 맞추기 위해 윤년이 됩니다. 그러나 윤년에 윤일이 들어가는 것은 2월 29일입니다. 이에 대해 현대인들이 의문을 가진다라면 '왜 1년의 끝에 12월 32일로 정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이 수수께끼에 대해 더블린대학에서 고전 영어를 가르치는 레베카 스티븐슨가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윤일(2월 29일)이 왜 1년의 어중간한 시기에 삽입되는가 하는 의문에는 단순한 대답과 조금 복잡한 대답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단순한 대답은 '옛날에는 2월이 1년의 끝이었기 때문에'라는 것입니다. 스티븐슨에 따르면 고대 로마 등 몇몇 문화에서는 '세계는 봄에 창조되었다'고 믿고 있으며, 이를 위해 봄을 기점으로 한 1년이 끝나는 '2월' 끝에 윤일(2월 29일)이 들어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초 윤일이 추가된 것은 29일이 아니라 2월 24일이었습니다. 평소 2월 23일과 24일 사이에 하루가 추가되어 실질적으로 24일이 두 번 오기로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왜 2월 23일이냐면 한 해의 끝을 축하하는 축제 'Terminalia'가 2월 23일에 개최되었던 것이 유래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그 후 그레고리력이 도입됨에 따라 세계적으로 2월 29일이 윤일로 정해 졌다고 합니다.

참고로 영어로는 윤년을 'leap year'라고 부르는데, 그 밖에도 'biss extile'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는 '두 번'을 나타내는 'bis'와 '여섯 번째'를 나타내는 'sextus'에서 유래했습니다.

로마인들은 새로운 월의 날을 월초(kalends)로 설정하고, 그 밖에도 특정한 날을 nones, ides 등으로 불렀습니다. 이것들을 기준일로 하고, 특정한 날을 나타내고 싶을 때는 'Kalends의 ○일전'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이것으로 윤년은 "Kalends의 6일 전이 두 번 온다" 때문에 "biss extile"이라는 표현이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사람들에게 윤일을 넣지 않으면 춘분일을 그르치게 되고, 그 뒤에 이어지는 부활절 등 많은 종교행사를 잘못된 날에 축하하게 되어 버리는 문제가 있었습니다.스티븐슨은 이에 더해 학자들에게는 종교적 명절을 올바르게 지키는 것 이상으로 우주 창조에서 신의 역할에 경의를 표할 필요가 있었다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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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eap year is February 29, not December 32 due to a Roman calendar quirk – – and fastidious medieval monks
https://theconversation.com/the-leap-year-is-february-29-not-december-32-due-to-a-roman-calendar-quirk-and-fastidious-medieval-monks-224433

The leap year is February 29, not December 32 due to a Roman calendar quirk – and fastidious medieval monks

 

 

 

 

4년에 한번씩 '윤년'이, 2월 29일이 나온 역사와 2100년은 그렇지 않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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