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SNS·인터넷이 커플의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면 이렇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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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스마트폰·SNS·인터넷이 커플의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면 이렇게 된다.

by 소식쟁이2 2023. 9. 24.

스마트폰·SNS·인터넷이 커플의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면 이렇게 된다. 

휴대폰이나 인터넷이 존재하지 않았을 때 사귀고 있는 상대방과 연락을 주고 받으려면 집안의 있는 전화나 편지 등을 이용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현재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의사소통이 원활해지고 커플의 인간관계도 예전과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인터넷과 스마트폰, SNS가 얼마나 커플의 인간관계에 영향을 주고 있는지 Princeton Survey Research Associates International이 미국 네티즌들에게 조사를 실시하여 그 데이터를 공개하고 이있는데 이는 그 내용이다. 

조사는 미국의 18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 2252명에 대해 실시되었으며(2013년 4월 17일부터 5월 19일까지 1개월간), 조사대상 전체 중 47%가 기혼·6%가 교제 중인 상대와 동거 중·12%가 기혼 및 동거하지 않았지만 교제 중이고, 종합하면 전체의 약 65%가 기혼했거나 교제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기혼·교제 중인 남녀 중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는 88%, SNS를 이용하고 있는 경우는 71%, 그리고 93%가 스마트폰을 포함한 휴대전화를 소유하고 있었다. 

아래의 막대그래프는 인터넷이나 SNS를 이용하고 있는 커플이 온라인상에서 무엇을 공유하고 있는지 나타낸 것이다. 그래프에 따르면 전체의 67%가 비밀번호·27%가 이메일 계정·11%가 온라인 달력과 SNS 계정을 공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온라인상에서 하나의 비밀번호를 공유하고 있는 커플을 성별·나이·인종·연봉 등으로 나눈 것이 아래 표이다. 표에 의하면, 성별·연령에 의한 큰 차이는 볼 수 없지만, 연수입에서는 5만달러 이상과 이하에서 20%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연수입 약 5000만원 이상인 사람이 패스워드 공유율은 높다. 

이메일 계정을 공유하고 있는 커플의 연령별 비율은 18세~29세에서 12%이지만 나이를 거듭할수록 많아져 65세 이상에서는 47%가 하나의 이메일 계정을 공유하고 있다. 또 수입별로 보면 연봉 5만달러 이하가 18%인데 반해 5만달러 이상은 32%로 연봉이 많을수록 이메일을 공유하는 비율이 높다. 



SNS 계정을 공유하고 있는 커플의 성별·나이·고용형태·연봉에 따른 차이는 별로 보이지 않고 대략 10% 안팎이다. 



온라인상에서 달력·이메일·비밀번호·SNS 계정을 공유하고 있는 커플을 교제 기간별로 그래프화하면 교제기간이 긴 커플일수록 인터넷에서 데이터나 계정을 공유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휴대전화나 인터넷 등의 디지털 툴이 커플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27%가 어떤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를 연대·교제기간별로 표시한 것이 아래의 그래프로, 진한 파란색이 「강한 영향」을, 연한 파란색이 「약한 영향」을 나타내고 있다. 18~29세 커플 중 45%가 디지털 툴에서 어떤 영향을 받고 있다고 했고 21%가 강한 영향을, 24%가 약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한다. 또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그래프는 하락하고 있다. 교제기간이 10년 이하와 이상인 커플에서는 교제기간이 길수록 디지털 도구에서 받는 영향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툴로부터 어떠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대답한 커플 중 74%는 그 영향이 「긍정적」이었으며 20%는 「부정적」, 4%는 「어느 쪽도 아니었다」라고 응답했다. 부정적인 영향의 원인은 「인터넷의 사용시간에 대해 말다툼」 「상대방의 인터넷에서의 행동에 대해 화를 냈다」 「함께 있는데 상대방이 휴대전화를 우선한다」등이 되고 있다. 반대로, 디지털 툴로부터 받고 있는 영향이 긍정적이었던 커플은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로 교환하는 메세지에 의해서 친밀도가 증가했다」 「구두가 아닌 메세지로도 분쟁이 해결되었다」 등의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로부터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커플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지만, 인터넷 사용시간이나 온라인 상에서의 행동이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과거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문제들이 확인되고 있다. 향후 기술의 더 발전하면, 현재는 헤아릴 수 없는 문제가 커플의 인간관계에 발생할 가능성은 크게 있어 보인다. 

Couples, the Internet, and Social Media | Pew Internet
http://www.pewinternet.org/2014/02/11/couples-the-internet-and-social-media/

 

Couples, the Internet, and Social Media

The internet, cell phones and social media have become key actors in the lives of many American couples. Technology is a source of support and communication as well as tension, and couples say it has both good and bad impacts on their relationships.

www.pewresearch.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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