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목욕하면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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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매일 목욕하면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혀져!

by 소식쟁이2 2024. 4. 25.

매일 목욕하면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혀져!

우울증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강하게 기분의축 처지거나 권태감(倦怠感. 나른하고 기력이 없으며, 몸이 피곤해서 움직이기 싫다고 느끼는 증상)이 지속되는 정신질환입니다.

환자 수는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이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7년에서 2021년 사이, 우울증 환자는 68만 명에서 91만 명으로 34% 증가했고, 이 중에서 20대~30대 환자 수는 15만 9000명에서 31만 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고 취업대란 등이 발생하면서 청년이나 실업자 중에서도 우울증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일본 도쿄도시대학 연구팀은 매일 목욕을 함으로써 우울증 발병 위험이 낮아질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즉 목욕에는 수많은 건강상의 이점이 있지만 우울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세한 연구 내용은, 2023년 7월 24일자로 학술지 「The Journal of The Japanese Society of Balneology, Climatology and Physical Medicine」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 목욕은 많은 건강상의 이점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목욕탕 문화나 찜질방 문화가 있어 쉽게 욕조를 이용하여 피로를 풀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온천 문화가 정착되어 있어, 따듯한 욕조에 몸을 담그는 것은 많은 국민에게 자연스러운 생활습관이라고 합니다.

또한 과거의 연구에서 목욕에는 다양한 건강 이점이 있다는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 전신의 혈류가 개선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체내에 쌓여있는 노폐물이 배출된다
 ・ 근육이 유연해지고 몸의 피로와 통증, 어깨 결림 등이 해소된다
 ・ 뜨거운 물의 온열 효과로 수면의 질이 높아진다
 ・ 자율신경이 안정되어 심신이 편안하다
등입니다.

그러면서도 연구자들은 '목욕 습관이 장기적인 우울증 발병 위험과 관련이 있는지'에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연구에서는, 연령적으로 우울증이 발병하기 쉬운 고령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하기로 한 것입니다.

고령자의 우울증은 치매 등의 상태에 빠지는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하기 때문에 그 예방은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 주 7회 이상 목욕 시 우울증 위험 감소
이 조사에서는, 일본 전국 14개의 자치체로부터 65세 이상의 고령자 약 3200명을 2010~2016년에 걸쳐서 추적했습니다.

대상이 된 노인은 자립적이고 노년기 우울증평가척도(Geriatric Depression Scale:GDS)가 4점 이하인 '우울증 없음' 진단을 받고, 여름철과 겨울철 목욕 빈도 데이터를 정확하게 수집한 사람들입니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주 0~6회 목욕을 하는 그룹'과 '주 7회 이상 목욕을 하는 그룹'으로 분류하고 6년 뒤 추적조사에서 GDS가 5점 이상의 '우울증' 진단을 받은 비율을 조사했습니다.

입욕 습관과 우울증 발병과의 관련성을 명확히 하기 위해, 결과에 영향을 줄 것 같은 다른 요인(연령·성별·치료중의 질병·흡연·음주·혼인 상황·교육연수·경제 상황)도 고려해 조정하였습니다.

데이터 분석 결과, 6년 후 우울증 발병 비율은 여름철 목욕 횟수가 주 0~6회인 사람에서 12.9%, 주 7회 이상인 사람에서 11.2%, 겨울철 목욕 횟수가 주 0~6회인 사람에서 13.9%, 주 7회 이상에서 10.6%로 나타났습니다.

모두 주 7회 이상의 목욕을 하고 있는 사람은 우울증 발병률이 유의미하게 낮았던 것입니다.

다른 요인을 고려한 비율(전망)의 해석에서는 여름철의 입욕횟수가 주 0~6회에 대비해 주 7회 이상이 우울증에 걸리기 쉬운 것은 0.84배, 겨울철의 입욕횟수가 주 0~6회에 대비해 주 7회 이상의 우울증에 걸리기 쉬운 것은 0.76배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데이터 분석 결과 / 동경도시대학 – 매일 목욕하면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다 ~매일 욕조 목욕을 하면 우울증 발병률이 0.76배로 낮아진다 노인 3,200여명 6년 추적조사~(2023)


이 유의미한 차이에 대해 연구자는 목욕의 온열작용을 통한 자율신경의 균형 조정작용과 수면개선이 우울증 발병의 예방으로 이어졌다고 추측했습니다.
또한 욕조에 몸을 담그는 것이 우울증 예방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는 세계에서 처음입니다.

이를 통해 매일 목욕이 노인의 심신 건강유지에 중요한 습관임이 증명되었습니다.
이 연구는 우울증이 발병하기 쉬운 고령자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향후 예방하는 의미에서 젊은층에게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본의 경우에, 지금까지 우울증은 40~50대에서 발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왔지만, 현대 사회의 삶의 어려움과 코로나의 영향 이후로 우울증 발병은 더 이상 중장년층만의 문제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집에 틀어박히기 쉽고, 목욕도 좀처럼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목욕이 젊은이의 우울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지는 향후 연구가 필요하지만, 연령 불문하고 목욕이 심신에 대한 건강을 촉진하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더운 여름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샤워로 대체하기 쉽지만, 적극적으로 목욕을 하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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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목욕하면 우울증 예방할 수 있다(毎日お風呂に入れば「うつ病」を予防できる)
https://www.jages.net/library/pressrelease/?action=cabinet_action_main_download&block_id=3849&room_id=549&cabinet_id=234&file_id=13620&upload_id=17752

Association between Tub Bathing Frequency and Onset of Depression in Older Adults: A Six-Year Cohort Study from the JAGES Project
https://www.jstage.jst.go.jp/article/onki/advpub/0/advpub_2359/_article

 

キャビネット - JAGESプロジェクト

 

www.jag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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