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 커피를 마실 때마다 전립선암 위험이 1%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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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남성이 커피를 마실 때마다 전립선암 위험이 1% 줄어든다

by 소식쟁이2 2024. 9. 7.

남성이 커피를 마실 때마다 전립선암 위험이 1% 줄어든다

전립선암은 남성 생식기의 일부인 전립선에 발생하는 암으로, 남성의 암으로는 두 번째로 발생률이 높고, 또한 최근 급증하고 있는 매우 위험한 암입니다. 이런 전립선암 예방에 커피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번에 정기적으로 커피를 마시면 전립선암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밝혀낸 사람은 중국 의과대학 부속 성징병원의 비뇨기과 의사인 Kefeng Wang 등의 연구팀입니다. 커피의 인기가 높아 커피와 건강에 대해 조사한 연구 데이터가 풍부하다는 점에 착안한 Wang 등은 논문을 집적한 3개 데이터베이스 중 '전립선암과 커피 음용습관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 문헌 497건을 추출해 정밀 조사했습니다. 그리고 내용의 중복되어 보이는 것이나 통계적으로 유용하고 질 높은 데이터가 포함되지 않은 것 등을 제외한 결과 최종적으로 16건의 논문이 추출했습니다.

연구가 실시된 지역의 내역은 북미와 유럽이 각 7건, 일본이 2건이었습니다. 또 참가자 합계는 108만1586명이며 그중 전립선암 환자는 5만7732명이었다고 합니다.

연구팀이 16건의 논문을 메타 분석으로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매일 2~9잔의 커피를 마시는 그룹은 2잔 미만만 마시는 그룹에 비해 전립선암 발병 확률이 9%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커피를 자주 마시던 그룹에서는 마시는 커피의 양이 1잔 늘어날 때마다 전립선암의 위험이 1% 줄어들고 있었다고 한다.

또 커피를 자주 마시는 그룹의 위험을 전립선암 증상별로 나눠 조사했는데, 암 조직이 전립선 내에만 있는 '국지성 전립선암'의 경우 위험이 7%, 암 조직이 다른 부위로 전이된 '진행성 전립선암' 및 '치사성 전립선암'의 경우 위험이 각각 12%와 16% 감소됐습니다.

연구원들은 이미 진행된 전립선암을 앓은 환자들이 매일 커피 한 잔을 마시면 사망 위험이 16% 낮아진다고 밝혔습니다.
커피는 혈당 수치를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성 호르몬 수치에도 영향을 미쳐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이 연구에서는 커피 섭취량 증가가 전립선암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시사되었습니다. 그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커피 섭취량이 많으면 전립선암 발생률이 낮다는 연관성이 인과관계에 있음이 증명되면 남성은 장차 전립선암 위험을 줄이기 위해 커피를 더 마시도록 권장하게 될지도 모릅니다'라고 결론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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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consumption and risk of prostate cancer: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 BMJ Open
https://bmjopen.bmj.com/content/11/2/e038902

Higher coffee intake may be linked to lower prostate cancer risk: Each additional daily cup associated with reduction in risk of nearly 1% -- ScienceDaily
https://www.sciencedaily.com/releases/2021/01/210111190137.htm

Drinking Coffee Daily may Protect Men from Prostate Cancer
https://www.guardianmag.press/2021/01/drinking-coffee-daily-may-protect-me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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