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나 귀신의 집 등의 공포체험은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_마음챙김) 명상'이나 '어려운 도전'과 같은 장점이 있다.

공포영화나 귀신의 집 등의 공포체험은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_마음챙김) 명상'이나 '어려운 도전'과 같은 장점이 있다. 

"왜 사람들은 두려움을 느끼기 위해 돈을 지불하는가?"라는 것을 지난 10년간 연구해 온 피츠버그 대학의 사회학자 Margee Kerr이 최신 논문에서 영화나 놀이기구를 통한 "공포 체험"은 뇌를 셧다운시키고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_마음챙김) 명상 때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 등을 발표했다. 


공포를 느끼거나 놀라면 아드레날린을 비롯한 많은 화학물질이 몸 속에서 방출된다. 이러한 '싸우느냐 도망가느냐 반응'은 인간을 살아가게 하기 위한 중요한 반응으로 '하이(high)' 상태에도 해당된다. Margee Kerr는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겁주고 싶다'는 욕구에 대해 싸울지 도망갈지 반응을 언급하면서도 다른 요소도 있다고 설명했다. 

Kerr는 지난 2년에 걸쳐 피츠버그 대학의 인지신경과학자인 Greg Siegle와 함께 귀신의 집을 사용해 데이터를 수집했다. 

두 연구자가 설치한 것은 빛 소리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사용한 듯한 가족용 도깨비집이 아니라 성인용 놀이기구다. 피실험자는 연기하는 배우에 의해 놀라고 구속당하고 전기자극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피실험자가 된 262명은 귀신의 집에 들어가기 전 자신의 감정과 기대에 대한 설문조사에 응했다. 이후 귀신의 집에서 나온 뒤에도 설문이 실시됐다고 한다. 

또한 100명의 피실험자는 도깨비집에 들어가기 전/들어간 후 각 15분 동안 다양한 인지 태스크와 감정 태스크를 수행하게 하여 휴대용 뇌파계로 뇌의 활동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피실험자에게는 도깨비집 경험 후, 현격한 기분 상승이나 불안·피로의 경감이 확인되었다. 또 귀신의 집 뒤의 행복감은 피실험자가 보고한 '강렬함' '두려움'과 관계돼 무서울수록 기분은 좋아졌다는 것이다. 심지어 피실험자는 '자기 자신에 대해 배웠다' '개인적인 공포에 도전했다'고도 보고했다. 

그리고 뇌파계에 의해 귀신의 집에 들어가기 전/들어간 후 사람들은 뇌의 활동이 광범위하게 저하되어 있으며 뇌가 셧다운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상태는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_마음챙김) 명상을 훈련하고 있는 사람에게서도 볼 수 있으며, '기분 좋은 것'과 관계된 것으로 보인다. 

이것들을 종합해 Kerr는, 「불안」 「육체적인 노력」 「자신의 등을 짓누르는 것」 「최종적인 달성」이라고 하는 점에서, 귀신 체험은 5km의 레이스나 어려운 암벽등반에 도전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하고 있다. 

물론 공포영화를 보거나 귀신의 집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그것들이 가짜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일단 그 세계로 빠져들면 공포는 진짜가 되고 귀신의 집에서 무사히 나왔을 때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Kerr는 안전한 장소에서 공포체험을 함으로써 사람들은 자신의 반응이나 몸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고 더 자신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내키지 않는 사람을 억지로 공포체험에 끌어들이면 안 되지만 동의를 얻어 누군가 다른 사람과 공포영화를 보거나 귀신의 집에 들어가면 감정적인 체험이 더 강렬해지고 상대방과의 사회적 유대감도 강해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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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ntary arousing negative experiences (VANE) : Why we like to besc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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