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후퇴 시 최악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투자기업 Y콤비네이터가 스타트업 창업자에게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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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경기후퇴 시 최악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투자기업 Y콤비네이터가 스타트업 창업자에게 조언

by 소식쟁이2 2023. 6. 16.

경기후퇴 시 최악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투자기업 Y콤비네이터가 스타트업 창업자에게 조언

2022년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물가상승, 여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세계 경제 둔화가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5월 19일 뉴욕증시에서도 다우존스산업평균주가가 급락하는 가운데 Dropbox·에어비앤비·레드닷 등 스타트업에 투자를 해온 Y콤비네이터가 지원 스타트업 창업자에게 "경제가 얼마나 나빠질지 예측할 수 없으며 최악의 사태에 대비해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하는 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19로 인한 중국의 락다운 등 여러 요인이 겹쳐 경기후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미 쇼피파이와 넷플릭스, 메타 등 대기업 주가가 급락하는 영향도 나온 가운데 Y콤비네이터는 지원하고 있는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향해 "최악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하는 이메일을 보냈다. 메일에서 Y콤비네이터는 불경기일수록 생각을 빠르게 바꾸고 앞을 내다보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TechCrunch가 입수한 이메일에 기록되어 있던 조언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전망은 어둡다
경제가 얼마나 나빠질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지만 좋은 방향으로 갈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2: 미래에 대비해서 계획 세워야
Y콤비네이터는 「안전한 움직임은, 최악의 사태에 대비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라고 말해 향후 30일 이내에 비용 삭감을 실시하고, 현금부족에 빠지는 기간(런웨이)의 연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회사의 지출이 일정하고 수익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디폴트 얼라이브 상태를 지향해야 한다고 한다. 

◆3: 빨리 자금조달에 움직여야 한다
만약 디폴트 얼라이브에 도달하기 전에 자금이 소진될 가능성이 높아 기존 투자자나 새로운 투자자들의 투자가 전망될 경우 조기에 자금조달에 움직이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한다. 

◆ 4 : 향후 2년간은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해야
Y콤비네이터는 창업자들에게 앞으로 24개월 동안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더라도 회사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5: 천단기술 기업의 실적부진이 악영향을 끼친다
다양한 대기업이 실적부진에 빠지면, 그것들에 출자하고 있는 벤처캐피털의 투자전략에 영향이 미치게 된다. 경기침체 시에는 많은 자금을 가진 벤처캐피털조차 자본전개가 둔화되고 작은 벤처캐피털은 투자를 멈추거나 도산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이미 높은 실적을 올리고 있는 기업에 자본이 몰리기 쉬워져 스타트업에 대한 신규투자 건수나 투자액이 감소해 버린다고 한다. 또 투자자들의 미팅 참가 건수는 총 투자액 감소에 비례해 줄어드는 것은 아니므로, 미팅이 많이 열려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것이다. 

◆6: 지금까지의 경기가 좋았던 자금조달 환경은 상식이 아니다
경기가 좋아지던 지난 5년간 스타트업을 시작한 창업자들은 그동안의 자금조달 여건이 당연한 것이 아니었다고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Y콤비네이터는 이메일에서 "당신의 자금조달 경험은 보통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아 향후 자금조달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 7: 자금조달 라운드 둔화되다
만약 스타트업이 사업을 시작한 초기 단계에서 진행되는 시리즈A의 자금조달 라운드를 마치고 있다면 제품이 적절한 시장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태를 일컫는 '프로덕트 마켓 핏'을 달성하기 전까지는, 다음 자금조달 라운드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상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 8 : 자금조달 플랜 변경
Y콤비네이터는 「귀하가 향후 6~12개월에 자금조달을 한다고 계획하고 있다면, 불황의 정점시에 자금을 조달하게 될 수도 있다. 「당신 회사가 잘 되더라도 성공의 기회는 매우 낮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계획의 변경을 권합니다」라고 이야기한다. 

◆ 9 : 연명하는 것이 최우선
불황 때 많은 기업은 충분한 계획을 세우지 않고 지출을 계속해 다음 자금조달 라운드를 시작하려다 실패한 것을 이해한다는 것이다. Y콤비네이터는 창업자들에게 불황 속에서는 살아남기만 해도 큰 시장점유율을 얻을 수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경기후퇴 시 회사 존속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또한 Y콤비네이터는 창업자들에게 창업가이자 Y콤비네이터의 파트너인 달튼 콜드웰과 Y콤비네이터의 매니징 디렉터인 마이클 사이벨이 '경기침체 시 스타트업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말한 아래 동영상을 시청할 것도 권하고 있다. 

 

자세한 것은
YC advises founders to'plan for the worst'amid market teardown | TechCrunch
https://techcrunch.com/2022/05/19/yc-advises-founders-to-plan-for-the-worst/

Y Combinator warns startup founders to be wary of economic downturn-SiliconANGLE
https://siliconangle.com/2022/05/19/y-combinator-warns-startup-founders-wary-economic-downturn/

 

YC advises founders to 'plan for the worst'

Y Combinator is advising its portfolio founders to "plan for the worst” as startups across the globe scramble to navigate a sharp market reversal.

techcr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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