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행복한 노화 성공적인 노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하루 7시간 이상의 수면이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

건강하고 행복한 노화 성공적인 노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하루 7시간 이상의 수면이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

대부분은 「가능한 한 오래 살고 싶다」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같은 장수라도 질병에 시달리면서 장수하는 것과 건강하게 장수하는 것은, 행복도가 크게 다릅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건강하고 질 높은 생활을 하면서 장수하는 것을 가리키는 성공적인 노화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3000명 이상의 피실험자를 추적한 새로운 연구는 하룻밤에 적어도 7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같은 장수에 성공하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원저우 의과대학(温州医科大学) 연구팀은 2011년·2013년·2015년 수면습관이 기록됐고, 5년 뒤 건강검진을 받은 피실험자 3306명분의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피실험자는 조사 개시시점에 주요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추적기간의 종료 시점에 60세를 넘었습니다.

분석에서는 피실험자가 성공적인 노화를 달성했는지 여부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연구팀은 성공적 노화에 대해 '주요 만성질환이 없다', '신체기능에 장애가 없다', '인지기능이 높다', '정신건강이 양호하다', '삶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는 5개 항목을 충족했는지 여부로 평가했습니다. 

덧붙여 「인생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의 항목은, 구체적으로 과거 1개월 사이에 친구와 만났는지나, 마작·체스·카드 등의 게임을 했는지, 혹은 지역의 이벤트에 참가했는지 등, 특정의 사회적인 활동에 참가하였는지 등으로 평가하였습니다.

분석결과, 추적기간의 종료시점에 성공적인 5개 항목을 모두 충족한 피실험자는 전체 중 455명(13.8%)에 불과했습니다. 그 중 307명(약 66%)은 항상 하룻밤에 7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4년간의 수면습관을 바탕으로 피실험자를 'long stable(장시간 안정 그룹: 항상 평균 8~9시간)', 'normal stable(통상 안정 그룹: 항상 7~8시간)', 'decreasing(감소 그룹: 8시간 이상에서 6시간 미만으로 줄었다)', 'increasing(증가 그룹: 6시간 미만에서 8시간 이상으로 늘었다)', 'short stable(단시간 안정그룹: 항상 5~6 시간)' 등 5개 그룹으로 분류했습니다.

다음 그래프는 5개 그룹 중 성공률을 달성한 사람의 비율을 나타낸 것입니다. 장시간 안정그룹은 17.1%, 통상 안정그룹은 18.1%로 높았으며 감소 그룹은 9.9%, 증가 그룹은 10.6%, 단시간 안정그룹은 8.8%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연구팀은 "이러한 발견은 만성적인 수면부족이나 수면시간의 증가 또는 감소 패턴이 단순한 노화로 인한 변화가 아니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이들은 오히려 성공적인 노화를 추구하는 데 장애가 되는 중요한 지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The association between sleep duration trajectories and successful aging: a population-based cohort study | BMC Public Health | Full Text
https://bmcpublichealth.biomedcentral.com/articles/10.1186/s12889-024-20524-7

Scientists Reveal How Much Sleep You Need For 'Successful Aging' : ScienceAlert
https://www.sciencealert.com/scientists-reveal-how-much-sleep-you-need-for-successful-a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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