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기억은 뇌의 어느 부분에서 만들어지는가?

가짜 기억은 뇌의 어느 부분에서 만들어지는가?

누구에게나 '기억차이'라는 것이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자의적으로 가짜 기억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최근 연구에서 알려져 있지만 가짜 기억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규명되지 않고 있다. 
영국 연구자들이 가짜 기억이 뇌 어디에서 오는지를 fMRI를 이용한 실험에서 찾아내고 있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마틴 제이 차드윅 박사 등의 연구팀은 잘못된 기억은 뇌에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조사했다. 채드윅 박사는 단어를 기억하는 테스트에서 예를 들어 'ice(얼음)' 'snow(눈)' 'wind(바람)' 등의 추위와 관련된 단어만 선택하면 단어 목록에 올리지 않았던 'cold(춥다)'라는 추위와 연관성이 있는 단어가 목록에 있었다고 피실험자들이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이용했다. 

채드윅 박사들은 아까와 같은 연관성 있는 단어를 기억한 것으로 착각하는 '기억 차이'를 일으키고 있을 때 피실험자의 뇌를 fMRI로 관찰했다. 그러자 리스트에 올라 있지 않은 단어를 기억한다고 답하는 기억 차이 상황에서는 목록에 오른 다른 단어를 떠올릴 때 활성화된 뇌 영역과 많은 중첩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또 가짜 기억을 떠올리고 있을 때 관련된 기억과 공통되는 뇌 영역이 활성화되어 있는 현상이 모든 피실험자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는데, 각 피실험자마다 활성화된 부위 자체의 위치는 각각 달랐다고 한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채드윅 박사들은 가짜 기억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다른 관련된 기억들이 관련되어 있다고 결론 내렸으며, 다른 사실들을 연관시켜 기억함으로써 뇌는 많은 양의 사물들을 효율적으로 기억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Semantic representations in the temporal pole predict false memories
http://www.pnas.org/content/early/2016/08/16/1610686113

False memories arise because the brain codes similarideas similarly | Ars Technica
http://arstechnica.com/science/2016/08/false-memories-arise-because-the-brain-codes-similar-ideas-similarly/

False memories arise because the brain codes similar ideas similar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