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설계한 ‘만능 백신’을 처음으로 인간에게 시험했다는 케임브리지대학 연구자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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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AI가 설계한 ‘만능 백신’을 처음으로 인간에게 시험했다는 케임브리지대학 연구자가 발표

by 소식쟁이2 2026. 6. 17.

AI가 설계한 ‘만능 백신’을 처음으로 인간에게 시험했다는 케임브리지대학 연구자가 발표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진이 에볼라 바이러스와 코로나 바이러스 등 수천 종류의 변종 바이러스(바이러스가 체내에서 복제되는 과정에서 유전자 정보가 바뀌어 성질이 변한 변종)에 효과를 발휘하는 백신을 AI로 설계하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이 백신을 이용한 인간 임상시험도 시작되었습니다.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과 기존 COVID-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등 현재의 백신은 이미 인간에게 확인된 특정 바이러스 균주나 변종 바이러스에서 나온 항원(抗原)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는 끊임없이 변종이 나오기 때문에, 이러한 기존형 백신은 제조·배포 시점에 방어 효과가 제한적이며, 이를 따라잡기 위해 매년 교체해야 합니다.

케임브리지대학 연구진은 전 세계에서 기록된 코로나바이러스 근연종의 모든 유전자 서열 데이터를 활용해, AI를 이용해 바이러스 군집 전체에 공통된 항원의 특징을 포함하는 ‘슈퍼 항원’을 설계했습니다. 항원은 백신의 유효 성분으로, 체내 면역계를 자극해 방어적인 면역 반응을 일으키고, 다가올 감염과 싸우도록 몸을 훈련시킵니다. 이 슈퍼 항원은 코로나바이러스 근연종에 공통된 항원의 특성을 포함하고 있어, 기존 변종 바이러스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미래의 변종 바이러스에도 지속적인 방어 효과를 발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동물 실험에서는 이 백신이 다양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강력한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새로 진행된 인간 임상시험에서는 39명의 건강한 자원봉사자가 참여했으며, 이 백신의 안전성이 확인되고 여러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을 유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시험에서는 피부 위에 액체를 분사해 관통시키는 마이크로젯 방식으로 백신 투여에 성공했으며, 연구진은 “주사 바늘을 무서워하는 사람들과 기존 주사 접종이 어려운 환경에서 유용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방법으로 개발된 백신은 앞으로 등장할 새로운 바이러스 위협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이 기술은 현재 백신이 갖고 있는 근본적인 제약 중 하나인 ‘빈번한 백신 재설계’의 필요성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 특징이라고 평가합니다. 유효 성분이 완전히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설계된 백신이 인간에게 시험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케임브리지대학 수의학부 바이러스·인간·동물 공통감염증 연구실의 조나단 히니 교수는 “우리는 백신 개발을 사후 대응형에서 미래를 대비한 형태로 바꾸었습니다. 우리의 백신은 바이러스가 새로운 변종으로 바뀐 뒤에도 방어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일반 이용을 위해서는 추가 개발이 필요하며, 다음 대규모 2상 시험에서는 보다 폭넓고 다양한 집단에서 면역 반응 유도능력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A phase I, needle free, dose escalation clinical trial of pEVAC-PS, a candidate pan-Sarbecovirus Vaccine - Journal of Infection
https://www.journalofinfection.com/article/S0163-4453(26)00084-8/fulltext

New ‘universal vaccine’ technology could protect us from future virus outbreaks | University of Cambridge
https://www.cam.ac.uk/research/news/new-universal-vaccine-technology-could-protect-us-from-future-virus-outbrea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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