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이 오래 지속되면 집중력과 학습 능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이 18년간에 걸친 조사에서 나타난다

불면증이 오래 지속되면 집중력과 학습 능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이 18년간에 걸친 조사에서 나타난다

수면과 건강에 대한 연구는 많이 이루어지고 있고, 지금까지 수면부족이 계속되면 집중력이 저하된다. 수면시간을 1시간 줄이면 암이나 당뇨병과 관련된 유전자가 활성화된다는 것이 밝혀져 있다. 새로 헬싱키대학에서 실시한 조사를 통해 "불면증 증상이 장기화되면 학습능력 및 집중력이 저하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밤중에 게임이나 작업에 몰두하고, 수면시간이 줄어 버린」 사람은 많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수면시간의 감소가 「스트레스 호르몬 수준의 상승」 「포도당을 에너지로 바꾸는 힘의 현상 추이」 「체온유지 기능의 하락」이라는 신체적인 악영향에 외에도 「긍정적인 감정을 갖기 어려워진다」 「집중력이 떨어진다」라는 정신적으로도 악영향을 일으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그러나 위의 연구는 단기간의 조사에 의한 결과이며, 10년이 넘는 긴 추적조사를 한 연구는 많지 않다. 이에 헬싱키대학 연구팀은 3748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수면과 인지기능 관련 여부를 2000년~2017년까지 18년간 추적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정년퇴직을 맞은 피험자에게는 「정년 전부터 정년 후에 걸쳐 불면증의 증상이 악화된다(검은 점선)」 「불면증의 증상이 항상 양호」 「정년 전부터 정년 후에 걸쳐 불면증 증상이 개선된다(녹색 점선)」라고 하는 3종류의 불면증 패턴이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이 불면증 증상이 악화된 그룹은 양호했던 그룹과 비교해 기억력·학습능력·집중력 점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증상이 개선된 그룹에서는 악화된 그룹과 비교해 각 능력의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장기간에 걸친 불면증 증상'이 인지기능 저하의 위험인자로 결론짓고 불면증 조기치료와 수면 리듬 개선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Trajectories of Insomnia Symptoms Among Aging Employees and Their Associations With Memory, Learning Ability, and Concentration After Retirement - A Prospective Cohort Study (2000-2017)-2022
https://doi.org/10.1177/08982643221078740

Insomnia in midlife may manifest as cognitive problems in retirement age | University of Helsinki
https://www.helsinki.fi/en/news/sleep/insomnia-midlife-may-manifest-cognitive-problems-retirement-age

Insomnia in midlife may manifest as cognitive problems in retirement age | University of Helsin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