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어의 법칙(Moore’s Law)은 건재하다' 엔비디아(Nvidia)에 도전하는 인텔의 최신 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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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무어의 법칙(Moore’s Law)은 건재하다' 엔비디아(Nvidia)에 도전하는 인텔의 최신 칩

by 소식쟁이2 2024. 6. 20.

'무어의 법칙(Moore’s Law)은 건재하다' 엔비디아(Nvidia)에 도전하는 인텔의 최신 칩

미국의 반도체 대기업 인텔(Intel)은 경쟁사인 엔비디아(Nvidia)와 AMD 등이 잇따라 인공지능(AI) 관련 새로운 제품을 발표한 직후인 미국 시간 6월 3일 새로운 데이터센터용 AI 칩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인텔 주가는 6월 4일 프리마켓에서 약 1.5% 상승했다.

인텔의 팻 겔싱어(Pat Gelsinger) CEO는 6월 4일 대만에서 열리고 있는 타이베이 국제컴퓨터전시회(COMPUTEX)에 등단하면서 이 회사의 새로운 칩이 AI 분야의 리더인 엔비디아 등에 대항할 것이라고 말했다.

겔싱어는 6개월 전 출시된 이전 세대보다 효율적이고 파워풀한 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 시리즈 최신 모델 제온6(Xeon 6)를 선보였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들 6세대 칩의 첫 번째 제품인 'efficiency' 모델은 4일 출시되며, 10월까지 출시 예정인 보다 강력한 '퍼포먼스(performance)' 모델은 계산 집약형 AI 모델과 기타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인텔은 또 이 회사의 AI 칩, 가우디2(Gaudi 2) 및 가우디3(Gaudi 3)가 엔비디아 등 경쟁 제품보다 저렴하다며 자사를 AI 하드웨어의 더 저렴한 선택지로 자리매김시켰다. 겔싱어는 이 회사 제품의 가격이 경쟁에 비해 '상당히 매력적'이며 경쟁사를 압도한다고 말했다.

겔싱어는 인텔과 같은 기존 프로세서가 AI 시대에 실속하고 있다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황은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액셀러레이티드 컴퓨팅 관련 툴을 사용함으로써 기업들이 현대 컴퓨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젠슨이 믿게 하려는 것과는 달리 무어의 법칙(Moore’s Law)은 건재하다고 겔싱어는 말하면서 인텔 공동창설자 고든 무어가 주창한 유명한 이론을 언급했다. 무어의 법칙은 컴퓨터의 처리능력이 시간에 따라 소형화, 고속화, 저가격화되는 모습을 나타내는 것으로 60여년에 걸쳐 널리 받아들여져 왔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오늘날의 고급 기술과의 관련성이 희박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겔싱어는 인텔이 AI 혁명에서도 계속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 변혁을 25년 전 인터넷의 대두에 빗댔다. 그는 이 변혁이 2020년대 말까지 반도체 산업이 1조달러 규모에 이르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첨단기술 업계의 거인으로 수십 년간 칩 업계를 이끌어왔지만 많은 경쟁사에 추월당해 AI에 중점을 둔 컴퓨터 분야에서의 우위를 유지하는 데 고전하고 있다.

엔비디아와 AMD는 이번 주 세계 컴퓨터 하드웨어 최대 생산국인 대만에서 차세대 칩을 각각 발표했다. 양사는 분명 AI 열풍에 앞장서는 것을 향후 우선 사항으로 겨냥하고 있다.

(forbes.com 원문) Intel Shares Rise After It Unveils AI Chip To Rival Nvidia And AMD
https://www.forbes.com/sites/roberthart/2024/06/04/intel-shares-rise-after-it-unveils-ai-chip-to-rival-nvidia-and-a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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